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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시대, 등이 펴져야 심폐기능도 좋아지고 볼도 잘 맞아

김수범 칼럼니스트(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0/09/04 [08:58]

코로나19 장기화시대, 등이 펴져야 심폐기능도 좋아지고 볼도 잘 맞아

김수범 칼럼니스트 | 입력 : 2020/09/04 [08:58]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이 계속된다. 전 세계적으로 81만 명 이상이 사망한 상태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가 발생하여 무더운 여름인데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보통은 무더운 여름이 되면서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여름에도 기승을 부린다면 일 년 이상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방심한 상태에 확산이 되었다. 무엇보다 빨리 안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미 대한민국의 주위에는 코로나19가 널리 퍼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 치료약이나 백신이 없는 상태이다. 오직 믿을 것은 자신의 면역력을 기르는 수밖에 없다. 자신의 면역을 길러놓으면 코로나19가 들어와도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자연면역이 생길 수 있다. 그렇지만 면역기능이 약하면 바로 감염이 되거나 후유증으로 고생을 할 수 있고 더 심하면 생명도 잃을 수 있다. 면역이 강하면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온다고 하더라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면역을 강화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마음을 안정하고 면역을 강화하는 음식, 영양제, 한약 등을 복용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바른 자세를 하는 것이다. 특히 등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 등이 굽으면 심장과 폐를 누르게 되며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쉽게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심장과 폐 기능이 잘되어야 전신의 기능이 좋아지며 면역기능도 강화가 된다. 또한 골프를 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대로 볼을 맞추기 때문에 점수도 더 잘 나온다. 등이 굽은 상태에서 볼을 치면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스윙을 하여 생각과 다르게 볼이 나간다. 

 

왜 등이 굽는 것일까?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게임 등을 많이 하면서 등이 굽는다. 많은 업무를 책상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컴퓨터로 작업을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이 되면서 스마트폰을 많이 보면서 심해진다.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서 머리를 숙이면 등도 많이 굽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면서 등이 굽는 증상은 더 많아질 것이다.  

그 외의 인간이 앞을 보고 걷는 보행습관, 배낭, 백팩을 메는 습관, 골다공증, 몸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 옆으로 자는 습관, 푹신푹신한 침대, 신장의 기능 허약, 한의학의 정(精) 부족 등이 원인이 된다.

 

등 굽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첫째, 스마트폰, 컴퓨터, 노트북을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볼 때 보통 눈 아래에 놓고 본다. 최대한 눈높이에 맞추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모니터를 볼 때 눈높이가 모니터의 중간이나 하단에 맞추어야 고개를 들고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된다. 노트북을 볼 때는 노트북 아래에 책을 놓거나 설치대에 놓아서 모니터가 눈높이에 맞춘 후에 보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키보드를 연결하여 작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보행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머리를 들고 전방을 향해 걸어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땅을 보고 걸으면 등이 굽기 때문이다. 또 보폭을 넓게 걸어야 한다. 급하게 보폭을 좁게 걷다 보면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등이 굽는다. 또 무거운 가방을 등에 메게 되면 가방의 무게만큼 머리를 앞으로 내면서 등이 굽는다. 등이 굽은 분은 가방을 가볍게 메거나 앞으로 가슴에 메게 되면 등을 펴는데 도움을 준다.  


셋째, 편평한 곳에서 바르게 자야 한다. 

등이 굽은 사람들은 옆으로 새우잠을 자거나 쿠션이 많은 침대에 자는 경우가 많다. 방바닥이나 쿠션이 없는 침대에서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서 자야 한다. 등이 굽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힘들 것이다. 치료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 처음에는 반듯이 누워서 자야 한다. 중간에 깨어보면 옆으로 자고 있을 것이다. 다시 바르게 누워서 자야 한다. 이것이 가장 쉽게 등을 펴는 방법이다.


넷째, 뼈를 튼튼하게 하여야 한다.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지면 힘을 받는 부분의 뼈가 눌러앉으며 등이 굽는다. 남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등이 굽는 원인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또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먹는다.


다섯째, 신장(腎臟)과 정(精)을 보하고 과도한 정액의 소모를 줄여야 한다. 

한의학에서 뼈는 신장의 영향을 받는다. 신장은 정을 보관하는 곳으로 정이 충분하면 뼈도 튼튼하지만 정이 부족하면 뼈, 이빨이 약해지며 골다공증이 심해진다. 다시 말하면 과도한 성생활을 피해서 정액의 소모를 줄여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등을 펴는 치료법은 무엇일까?

한의학에서는 침, 한방물리치료, 추나요법, 근막이완요법, 매선요법, 약침요법, 골교정법, 침도요법, 한약요법 등의 치료법이 있다. 약한 근육은 강화시켜주고 긴장된 근육은 부드럽게 하여 몸의 균형을 맞춰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등을 펴는데 도움이 될까?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이다. 체질에 따른 뼈를 보하는 음식이 좋다. 성인병이 있다면 최대한 기름기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느긋하고 뚱뚱한 태음인들은 소고기의 척추, 사골이나 콩팥을 먹으면 좋다. 급하고 상체가 발달한 소양인은 돼지뼈 해장국, 돼지 콩팥을 먹으면 좋다. 꼼꼼하고 위장이 약한 소음인은 양, 염소의 사골, 신장, 멸치, 뱅어 등을 먹으면 좋다. 저돌적이고 목덜미가 발달한 태양인은 해삼, 붕어탕 등이 좋다.

코로나19 시대에는 등을 바르게 펴야 한다. 등을 펴서 심장과 폐의 기능이 잘되어 코로나19도 예방을 하고 골프에서도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다. 

 

글 우리들한의원 김수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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