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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스팟(Sweet Spot)

김맹녕 칼럼니스트(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0/11/01 [13:59]

스위트 스팟(Sweet Spot)

김맹녕 칼럼니스트 | 입력 : 2020/11/01 [13:59]

 

스위트 스팟(sweet spot)은 클럽 페이스의 무게 중심점(center of gravity)를 말하며 클럽 타면의 중심(dead center)에 있다. 하늘을 향하게 클럽 타면(face)을 수평으로 놓고 공을 튕겨보면 ‘통’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심(芯), G스팟이다. 면적으로 말하자면 6mm로 아주 작은 부분을 이루고 있다.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임팩트시 가장 멀리 나가는 한점 즉 클럽 스위트 에리어 정 중심 부분 ‘스위트 스팟(sweet spot)’에 공을 맞춰야 한다(The key is to strike the ball on the sweet spot). 스위트 스팟에 볼이 맞는 경우 클럽 무게의 헤드스피드 상승작용에 따라 볼의 최대한의 비거리(creates the highest ball speed)와 정확성을 기할 수 있다. 또한 스핀이 볼에 일정한 양만 걸려 손목과 팔, 어깨에 불쾌한 충격도 방지한다.


반면 스위트 스팟에 공을 맞추지 못하면 클럽 헤드가 뒤틀려 에너지 손실이 많기 때문에 거리 손실을 본다. 스위트 스팟에서 0.5cm 벗어날 때마다 6야드 거리가 감소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스위트 스팟은 드라이버로부터 아이언 그리고 퍼터에 이르기까지 모두 있다. 골프 이외에도 야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에도 스위트 스팟이 있다.


스위트 스팟은 on the centroid(센트로이드; 중심), on the screw(옛날 드라이버에 중심에 나사가 있었기 때문), squarely(똑바로 정확하게)이라고도 한다.

 

A: That’s a perfect drive shot(완벽한 드라이브 샷이군요).

B:Thanks. I hit it right on the sweet spot(감사해요. 스위트 스팟에 정확하게 맞았습니다).

 

A: Does every club have a sweet spot?(모든 클럽에 스위트 스팟이 있습니까?)

B: Yes, they do. You can’t hit a long ball unless you hit it on the sweet spot(그렇지요, 스위트 스팟에 볼을 맞추지 않고서는 장타를 칠 수 없습니다).


A: Is there any other name for the sweet spot?(스위트 스팟에 대한 다른 용어가 있습니까?)

B: It is also called the “centroid”(센트로이드라고 합니다).

 

 

브라이슨 디 샘보(미국)는 2020 US Open 우승자로 드라이빙 거리는 325야드이다. 장타의 비결을 묻는 기자 질문에 스위트 스팟에 공을 맞춰야만 클럽 헤드가 덜 뒤틀리고 에너지 손실이 적기 때문에 장타가 나온다는 것이다. 


장타의 비결은 뭘까. 우선 스윙 스피드가 빨라야 한다. 클럽 헤드의 로프트도 비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골프공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다. 즉, 스위트 스팟에 공을 맞춰야 한다. 스위트 스팟이란 골프 클럽으로 공을 칠 때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빠르게 날아가게 하는 최적의 지점을 말한다. 스윙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도 일정하게 스위트 스팟에 맞출 수 있다면 공은 꽤 멀리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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