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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귀하신 몸, 회원제(169개) 골프장

대중제(330개) 비율이 66%로 압도적이다

TOPGOLF(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1/03/01 [11:22]

2021년 귀하신 몸, 회원제(169개) 골프장

대중제(330개) 비율이 66%로 압도적이다

TOPGOLF | 입력 : 2021/03/01 [11:22]

▲ pixabay     ©

 

국내 첫 대중제 코스는 1968년에 개장된 뚝섬 골프장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5개 정도에 머물렀던 대중제골프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건 1990년도부터다. 정부가 회원제 골프장을 건설할 때 대중제 코스 병설을 의무화하면서 서서히 늘기 시작한 것. 대중제 골프코스 병설은 골프장 사업주의 재산권 침체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1999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35개 정도였다. 이때만 해도 대중제는 회원제를 보조하는 역할 정도였다.

 

2000년대 들어서 정부가 골프 대중화를 목적으로 세제 혜택을 주면서부터 베어크리크, 스카이72 등이 선보이면서 회원제와 대중제골프장 수가 역전된 것은 2013년이다. 2012년만 하더라도 회원제가 227개로 대중제 210개를 앞섰지만 2013년부터 대중제 232개로 228개의 회원제 골프장을 앞서기 시작하며 2021년 현재 대중제는 330개, 회원제는 169개로 회원제 골프장이 귀하신 몸값 대우를 받고 있다. 대중제가 회원제 골프장 수를 앞선 이유는 세제 혜택및 운영상으로도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7년 동안 60개의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대중제는 골퍼들에게 받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농어촌세, 부가세 등을 면제받는다. 면제받는 이득이 회원제에 비해 37,000원 정도의 세제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토지세도 회원제 골프장의 10분의 1수준이다. 지난해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2,5%였는데 대중제가 33,2%의 영업이익률을 회원제는 7,2%에그쳤다. 대중제골프장의 압도적인 숫자는 좋지만 회원제와 그린피 차이가 줄고 있다는 점과 유사 회원귄 발행의 편법이득 등 퍼블릭숫자 급증에 부작용 후유증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글 발행인 김명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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