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LPGA 대상시상식은 대상, 상금왕, 신인상 등 각종 기록 부문의 수상자를 비롯해 인기상, 특별상, 다승왕 등 수상자로 선정된 총 21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선수들마다 각자 개성에 맞는 다양한 의상을 입고 참여해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KLPGA는 선수들의 아름다운 땀과 더불어 KLPGA, 스폰서 및 관계자의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29개 대회, 총상금 269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투어를 안전하게 마쳤다. 특히, 지난 2020년 전 세계 최초로 골프 투어를 재개한 것에 힘입어 2021시즌에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에서도 KLPGA투어가 생중계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2021 KLPGA 대상시상식’은 KLPGA의 슬로건인 ‘SWING THE WORLD’를 활용해 추후 세계로 뻗어 나갈 KLPGA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콘셉트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팬과 함께한 KLPGA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시상식 2021시즌 역시 수상 선수와 시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린 ‘KLPGA 대상시상식’이 골프 팬과의 소통을 위해 역대 최초로 골프 팬 200명을 화상 참가자로 초청하는 온·오프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골프 팬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KLPGA가 처음으로 시도한 하이브리드 시상식은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었다. 특히, 인기상을 받은 임희정은 수상 소감을 말한 뒤, LED 스크린을 통해 응원해준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던 선수들 이번 ‘2021 KLPGA 대상시상식’ 축하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래퍼 사이먼 도미닉(본명 정기석)이 맡아 기대를 모았다. 사이먼 도미닉은 주어진 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고, 선수들과 시상식을 시청하는 골프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분위 기를 끌어 올렸다. 선수들은 손을 올리고 리듬을 맞추거나,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사이먼 도미닉의 무대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레스와 한복, 슈트까지 평소에는 입어볼 수 없던 화려한 의상과 함께 시상식에 걸맞은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단장한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선수들은 시상식장 로비에 전시된 자신의 우승 사진 앞에서 즐거운 셀카 타임을 즐겼고, 한껏 멋을 낸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3, 4명씩 모여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생애 첫 대상시상식에 참석한 선수들 2021시즌 생애 첫 우승을 통해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 처음 발을 들인 위너스 클럽 가입자 5명은 드레스 파와 슈트 파로 나뉘었다. 위너스클럽 가입자 중 맏언니인 곽보미는 베이지색의 터틀넥 이너에 회색빛이 도는 투버튼 자켓을 걸쳐 편안한 느낌을 줬고, 임진희는 화이트 슈트에 화이트 스니커즈까지 곁들여 드레스 못지않은 화려함을 연출했다.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김수지를 비롯해 송가은과 전예성은 하얀 순백색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김수지는 기본적인 스타일의 드레스를, 루키 송가은은 미니 드레스로, 전예성은 오프 숄더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을 빛냈다. 신인상을 수상한 송가은은 “대상 시상식은 처음이라 드레스를 입고 싶었다. 오늘의 콘셉트는 ‘큐티, 귀여움’이다.”라고 말하면서 “처음 입어본 드레스가 정말 마음에 들고 예쁜데, 조금 불편한 느낌도 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올 시즌 유일한 K-10클럽 가입자 최가람(29·신협)과 2021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윤이나는 생애 처음으로 참가한 대상시상식에서 블랙 슈트를 통해 차분하고 시크한 매력을 자랑했다.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의상을 뽐낸 선수들 ‘2021 KLPGA 대상시상식’은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색으로 무대가 가득했다. 선수들은 화이트나 블랙계통의 의상 대신에 블루, 그린, 버건디, 핑크등 다양한 색상의 드레스 및 슈트를 과감하게 착용했다. 생애 첫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장하나는 블루 계통의 슈트와 함께 블랙 시스루 이너를 받쳐 입으면서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선보였다. 장하나는 “매년 시상식에 참석하다 보니 깔끔하고 단정한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드레스, 한복 모두 입어봐서 올해는 슈트를 골랐고, 블루 컬러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시상식 의상 콘셉트를 설명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유해란은 버건디 색상의 슈트를 통해 럭셔리하고 차분한 느낌을 강조했다. 신규대회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5년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이정민(29·한화 큐셀)은 핑크 컬러의 슈트로 세련미와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슈트뿐만 아니라 드레스를 선택한 선수들 역시 화이트나 블랙 대신 컬러감 있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2021시즌에 시즌 6승을 기록하며 대상, 상금왕, 다승왕을 석권한 박민지는 연한 초록빛이 나는 드레스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39년 만에 ‘KL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청록색의 오프 숄더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을 뽐냈다. 박현경은 “지난해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에 올해는 컬러감이 있는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었다. 디자인도 예쁘고 색상 때문인지 날씬해 보이는 드레스라 과감히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진리의 화이트와 블랙을 택한 선수들 가장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색상은 바로 블랙&화이트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지난 7월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오지현(25·KB금융그룹)이다. 오지현은 마치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오프 숄더 드레스로 시상식을 빛냈다. ‘제9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3년 6개월 만의 우승을 이뤄낸 지한솔(25·동부건설)도큐빅으로 포인트를 준 순백색의 드레스를 택해 청초한 매력을 드러냈다.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한복을 골라 주목을 받았다. 임희정은 상의와 하의 모두 하얀색의 한복을 매치하면서 우아함과 단아한 한국적인 미(美)를 뽐냈다. 지난 7월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에서 홀인원 직후 부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아무것도 없어!”라고 절규해 화제를 모은 박지영(25·한국토지신탁)은 블랙 슈트를 통해 당시의 귀여운 모습과는 대비되는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막역한 사이로 소문난 이다연(24·메디힐)과 이소미(22·SBI저축은행)는 블랙 드레스로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스타일이 달랐다. 이다연은 큐빅으로 덮인 시스루 머메이드 디자인의 드레스로 화려함을 강조했고, 이소미는 오프 숄더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편안한 매력의 고풍스러운 코디를 선보인 선수들 편안한 의상으로 시상식을 빛낸 선수들도 있다. KLPGA 역대 최초로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달성한 홍란은 레드 컬러의 원피스를 선택해 고풍스러움을 뽐냈다.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에서 3년 2개월 만에 통산 7승을 기록한 김해림(32·삼천리) 역시 럭셔리한 느낌의 원피스로 대상시상식에 참석했다. 2년 연속으로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의 자리에 올라 시상식에 참석한 김선미는 비즈니스 캐주얼 느낌의 깔끔한 코디로 함께했다.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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