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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 보험 4세대 전환 안정화 기여 등 일단 합격점

- 재가입 주기·IFRS-17 도입 이후 영향 가시화 예상

이금희 기자(toyz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1/24 [11:15]

실손 보험 4세대 전환 안정화 기여 등 일단 합격점

- 재가입 주기·IFRS-17 도입 이후 영향 가시화 예상

이금희 기자 | 입력 : 2022/0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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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4세대로 개정된 실손 보험이 보험사들의 실적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감독당국이 보험사별 기존 실손상품의 4세대 실손으로의 전환 실적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회사들의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재가입 주기 관련 상품구조 변화와 IFRS-17 회계제도 변화까지 고려하면 실손보험의 4세대 전환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세대 실손 보험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재가입 주기와 IFRS-17 도입 이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4세대로 갱신됨에 따라 재가입 주기가 5년으로 짧아진 만큼 단순한 가격 변동인 갱신보다 보험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재가입주기는 약관에서 보장내용 변경주기로도 표현되는데 기간이 도래한 이후 가입자의 재가입의사가 있는 경우 그 시점에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실손의료비 상품으로 재가입된다. 때문에 15년의 재가입 주기를 갖고 있는 3세대 상품보다 회사에 이익이 될 수 있다는 것.

 

2023년 IFRS-17이 적용된 이후 손실 계약은 보험기간 종료까지 손실의 현재가치가 자본에 선반영되기 때문에 실손 상품의 손실이 발생해도 반영될 부분이 작다고 했다. 5년마다 재가입이 이뤄지는 만큼 의료 이용 상황이 반영된 새 상품이 조기에 반영되기 때문에 영향이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IFRS-17 적용으로 구실손상품의 손실이 선반영 돼 당기손익에 주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세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경우 실손보험의 과잉 진료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고령층의 보험가입은 크게 늘어난 반면, 중년층(30・40대)의 신규 유입은 감소해 보험회사의 계약 구성에 변화되고 있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개인형 생명보험의 경우 2010년 38.3세에서 2019년 46.0세로,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38.0세에서 43.7세로 각각 증가했다.

 

개인형 생명보험 신계약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15.9%로 10년전 보다 12.6%p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은 18.5%로 2010년 대비 15.2%p 증가했다. 장기손해보험 계약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15.4%로 2010년 대비 8.1%p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은 17.1%로 2010년 대비 12.2%p 증가했다.

 

30대의 연금보험, 변액보험, 저축성보험, 종신보험, 정기보험 가입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개인형 생명보험상품 중 연금보험, 변액보험, 정기보험상품에 대한 30대들의 저조한 신규 유입이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60대의 경우 생명보험회사의 정기 보험, 손해보험회사의 연금 및 저축성보험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권 모두 소득보장상품의 성장률이 낮지만, 고 연령층으로 한정할 경우 생명보험회사가 손해보험회사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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