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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출신 첫 LPGA투어 우승한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

혼다 LPGA 타일랜드, 태국 대회에 강한 양희영 4위

이테라 기자(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2/03/15 [17:01]

덴마크 출신 첫 LPGA투어 우승한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

혼다 LPGA 타일랜드, 태국 대회에 강한 양희영 4위

이테라 기자 | 입력 : 2022/03/15 [17:0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 (덴마크)이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13일(한국 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천576야드) 에서 열린 대회에서 26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마드센은 린 시유(중국) 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상금 24만 달러(약 2억9천만 원)를 획득했다. 덴마크 선수가 L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이 처음이다. 또 대회 사상 첫 연장전 우승 기록이다. 이날 연장전에 나간 두 선수가 세운 26언더파는 대회 72홀 신기록이기도 하다.

 

우승을 기대했던 양희영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써내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은 자신의 LPGA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이 대회에서 달성했을 정도로 태국 대회에 강하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 대회를 제패한 양희영은 지난해 공동 3위에 이어 올해도 공동 4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2015 년 이후 양희영이 혼다 타일랜드 '톱10'에 들지 못했을 때는 2018년 공동 14위가 유일하다. 2016년에도 공동 3위였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를 마친 후 “오랜만에 태국에서 시합했고, 날씨도 더웠지만 그래도 동계 훈련하면서 많이 준비했던 것이 보이는 것 같고, 좋아지는 것 같아서 만족한 한 주였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아시안 스윙 참가했는데 스스로 10점 만점에 7점 정도를 주고 싶다. 싱가포르에서는 끝자락에 스윙이 살짝 망가지면서 걱정도 많이 했다. 그런데 여기 와서는 샷감도 좋았고 버디 찬스도 많았고, 퍼트도 노력한 만큼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2주간의 아시안스윙을 마치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드센은 15번 홀(파4)까지 4타 차 선두여서 무난히 우승하는 듯했지만 마지막 홀을 마치고 연장전에 나섰다. 16번 홀(파3)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린 시유와 3타 차가 됐고, 17번 홀(파4)에서는 린 시유가 1타를 줄여 2타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마센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뒤편의 관중석 안으로 들어가 보기를 적어낸 반면, 린 시유는 버디를 잡으며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마센은 2차 연장에서 약 3m 이글 퍼트를 넣고, 버디 퍼트를 넣고 기다리던 린 시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난나 마드센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IG오픈에서도 3 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렸고, 4라운드 17번 홀까지 공동 1위를 지켰지만 마지막 홀의 더블보기로 5위로 밀려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장전에서 당당히 승리하며 생애 첫 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27)가 22언더파 266타로 공동 6위, 이정은6(26)은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8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효주는 대회를 마치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주 계속 60대 타수를 친 것 같은데, 저번 주보다 훨씬 좋은 성적이 나왔고, 더 만족스러운 샷도 나왔다. 숏게임도 지난 주보다 좋은 것 같아서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면서 향후 계획으로는 “우선 다음주는 미국에서 은희 언니와 같이 지내면서 휴식을 취할 것 같다. 기분 좋게 서로 연습하면서 시합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은6도 대회 마지막 날 인터뷰에서 “오늘 목표가 노보기 플레이였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너무 만족 스러운 경기였다. 찬스는 더 많았고, 충분히 10언더파 까지 칠 수 있었던 경기력이었다. 이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가기 위해 다음주도 열심히 연습해서 캘리포니아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고진영(27)이 7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15일(한국 시간) 발표된 순위에서 지난주 평점 9.92에서 0.03 오른 9.95로 1위를 지켰다. 2위 넬리 코다(미국) 역시 평점이 8.85에서 8.99로 높아졌으나 순위 변화는 없었다.

 

2019년 4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의 통산 1위 유지 기간은 121주째로 늘었다. 역대 최장기

1위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다.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부터 4위 이민지(호주), 5위 다니엘 강(미국), 6위 박인비(34), 7위 김세영(29)까지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유카 사소가 8위와 9위, 렉시 톰슨(미국)이 10위, 김효주는 12 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난나 코에 르츠 마드센(덴마크)은 55위에서 3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 출신/거주지: Smoerum, Denmark / Boca Raton, FL

• 생년월일: 1994년 10월 24일; 27세 4개월 17일

• 투어입문: 2017 엡손투어 Race for the Card 4위를 하며 LPGA투어 카드 획득

• 프로 전향/루키 시즌: 2015/2018

• LET: 1승 • EPSON Tour: 3승

 

 

사진 제공 게티이미지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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