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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4승

KLPGA투어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

TOPGOLF(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2/04/17 [17:56]

박지영,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4승

KLPGA투어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

TOPGOLF | 입력 : 2022/04/17 [17:56]

 

박지영이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인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초대 챔피언으로 탄생했다.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박지영은 버디 4 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이채은을 6타 차로 앞서며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신인왕인 박지영은 2016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018년효성 챔피언십,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5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 상금으로 1억 8천만 원과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날 박지영은 전반에 4번 홀(파4) 보기와 8번 홀(파3) 버디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공동 2위이던 이채은과 이다연(25)에게 4타 차로 앞섰다. 그러나 이채은이 11번 홀(파4)에서 7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고, 12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2타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자 박지영은 13번 홀(파4)에서 4.5m 버디 퍼트를 넣고 다시 3타 차로 달아났다.

승부처는 파4의 17번 홀이었다. 박지영은 5m 버디를 잡았고 이채은은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해 승부가 완전히 갈렸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6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박지영은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한 타를 잃어 10언더파 3위, 유해란이 9언더파 4위, 박현경이 8언더파 5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은 3언더파 공동 13위, 시즌 개막전 챔피언 장수연은 1언더파 공동 23위, 지난 시즌 6승을 거둬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민지는 올해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이븐파 공동 28위로 마쳤다.


박지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날 나만의 리듬과 나만의 플레이를 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동안 승수를 올릴 때마다 우승 사이에 긴 텀이 있었다. 이번에는 최대한 빨리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금방 우승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서 올해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겨울 동안 지금까지 골프를 하면서 연습을 가장 많이 한 것 같다. 샷은 다양함과 정교함을 추가했고 쇼트게임은 원래 좋지 않아서 조금 더 좋아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러 다 보니 더 잘하고 싶고 더 오랫동안 하고 싶었다. 그러려면 연습만이 답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는 날 없이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갤러리의 응원이 경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버디를 하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파세이브를 하면 응원 소리 덕분에 힘을 내서 더 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원래 목표는 감이 좋아서 최대한 빨리 첫 승을 하자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뤄 시즌 2승, 3승을 목표로 이 자리(미디어룸 인터뷰)에 많이 오고 싶다. 주위에서 내게 뒷심이 부족하다고들 하신다. 나도 인정한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더 긴장했고더 간절했다.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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