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MO 시장 ‘꿈틀’, 삼바·바이넥스 주목해야- 5월까지 주가 상승 100% 이상, 시장 더 커질 것
글로벌 C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0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가 산업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하며 CMO 수요를 가파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전 세계 다수 기업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했고,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이 이를 지원함에 따라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2020년 7월 전 세계 1060여건(치료제 1013건, 백신 47건)의 의약품이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많은 수의 의약품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예상치 못한 원부자재 공급부족과 생산기지 쇼티지가 발생, CMO가 급부상하게 됐다.
이로 인해 올 5월까지 글로벌 및 국내 주요 CMO 기업들의 주가도 각각 66%, 122% 상승했는데, 코스피 의약품 +32%, 코스닥 제약 14%를 크제 상회하고 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최선호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차선호주로 바이넥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생산 배치수 증가 및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반영과 함께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내년도 4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 시작되고 2024년은 4공장 가동률 상향 기대되는 만큼 향후 2~3년 동안은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이 전년비 25% 증가한 1조 9623억, 영업이익도 전년비 25% 증가한 6324억(영업이익률 33%)을 예상해 기존 전망(매출 YoY +22%, OPM 33%) 대비 상향된 상태라는 것.
그는 매출 추정 상향의 근거로 생산 효율화에 따른 배치수 증가와 환율 상승, 완제의약품·CDO(의약품위탁개발서비스) 사업 등 기타 매출의 증가를 꼽았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바이오사업부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송도 공장 풀가동 및 오송 공장 풀가동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동아쏘시오홀딩스, 에스티팜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과 함께 CMO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이오의약품 CMO 기업들은 설비 확장과 M&A 등 투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CAPA. 1위 설비와 다수의 GMP 트랙 리코드를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톱픽으로 상업화 물량 및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넥스를 차선호주로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전방 산업의 성장성과 설비증설, M&A 등의 투자확대, 사업 안정성 등을 고려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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