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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

KLPGA투어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유림 기자(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2/05/16 [09:17]

박민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

KLPGA투어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유림 기자 | 입력 : 2022/05/16 [09:17]

 

박민지(24)가 이 대회의 첫 다승자로서 2연패에 성공했다. 15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 ·6,581야드)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박민지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아마추어 황유민(18)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6승을 거두며 대세로 거듭났다. 그리고 올해 다섯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21년 7월 11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이후 10개월 3일 만에 거둔 우승이기도 하다. 이로써 박민지는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획득, KLPGA 투어 통산 11승과 함께 개인 통산 2번째 타이틀 방어도 달성했다. 박민지의 첫 타이틀 방어 대회는 2019 BOGNER MBN 여자오픈 우승에 이은 2020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이다.

마지막 날 공동 선두로 시작한 박민지는 첫 홀부터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6번 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았다. 7번 홀과 9번 홀에 이어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였으나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보기를 써내며 황유민과 공동 선두로 18번 홀을 맞았다. 마지막까지 우승의 향방은 알 수 없었다. 세컨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결국 보기를 한 황유민을 박민지는 차분하게 파를 잡으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순위는 누적 상금 221,950,000원으로 14위에서 4위로 10계단 상승했다.  평균타수는 순위 15위에서 10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순위도 12위에서 3위로 9계단이나 껑충 올랐다. 

아마추어 황유민은 황정미, 정윤지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예원이 8언더파 5위, 오지현이 6언더파 6위, 이소미와 송가은 등이 5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수원컨트리클럽에는 2만 386명의 갤러리가 몰렸다. 13일의 금요일에 열린 대회 첫날에는 2천 352명이 입장, 토요일인 2라운드 14일에는 1만 1천362명이 경기장을 찾아 사흘 내내 열띤 응원을 펼쳤다.

 

 

INTERVIEW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꼭 우승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오늘 꼭 미디어 센터에 오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말한 대로 돼서 정말 행복하다.

 

작년 7월 우승을 하고 나서 생각보다 긴 시간 우승이 없었는데?

많이 울었다. 올해 코로나에 걸리면서 시합도 못 나오면서 자주 울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이 있어서 마음을 내려놓게 되고 조급함이 없어졌다. 지난해 6승을 잊지 못하고 심취해있었다. 모든 생각을 지우고 처음 느낌으로 1승을 한다고 했을 만큼 초조함이 있었는데 최근 샷감이 올라오면서 그런 마음이 없어졌던 것 같다. 

 

버디를 할 때마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했는데?

지인들에게 퍼포먼스를 같이 하면 훨씬 인기가 많아질 거란 얘기를 들었다. 노력을 해봤는데 세리머니를 할 때마다 환호해주시는 소리가 정말 컸다. 반응을 해주시면 스스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앞으로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쓸 생각이다.

 

앞서 설정했던 1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는데, 다시 목표를 정한다면?

다음 주에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지난해처럼 기회가 오는 대로 다 우승하겠다.

 

지난해 첫 우승 이후 마음이 편해졌는지 연달아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시즌 첫 승리의 영향이 있을 것 같은지?

물론 영향이 있다. 우승이 빨리 나오면 자신감이 생기고 조급해지지 않는다. 이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됐는데 올해도 그러길 바란다.

 

오늘 경기 초반에 황유민 선수에게 다소 끌려가는 플레이를 했는데?

‘내가 질 수 없다’ 이런 마음으로 계속 버디를 하려고 노력했다. 한 타 차까지 계속 따라가자는 생각이었다.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해서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마지막 18번 홀 세컨드샷 당시 심정은?

샷이 조금 박혀 맞으면서 왼쪽으로 갔다. 버디 하기엔 부족한 샷이어서 실망했다. 

 

멋진 경쟁을 펼친 황유민 선수에게 한마디 하자면? 

정말 잘 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규 투어에 올라오면 어차피 많은 우승을 할 것 같다. 그러니 기분이 덜 안 좋았으면 좋겠다. 

 

KLPGA 챔피언십부터 샷감이 올랐다고 했는데 이번 대회 특히 샷감이 올라온 이유는?

두 대회 정도 탑5나 탑10에 들면 예열이 되면서 치고 올라오는 순간이 있다. 그게 지금인 것 같다. 사실 샷이나 퍼트가 너무 좋아서 이전 대회에도 우승할 줄 알았다.

 

우승 후에 하고 싶은 일은?

집에 가서 쥐를 풀기 위해 스트레칭하고 싶다. 또 당장 내일 두산매치플레이 대회를 하러 가야 한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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