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 실적 낸 OTC 강자 ‘대원·동국’…“더 성장할 듯”- 대원 신성장동력 따른 성장, 동국은 ‘화장품’ 견인
OTC(일방의약품) 강자인 대원제약과 동국제약이 나란히 어닝서프라이즈(기대이상의 실적)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올해 실적도 컨센서스(다수의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한 117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39억 원, 105억 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영업이익률이 코로나 이전(2019년) 수준보다도 개선된 것이다. 계속되는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코로나19)의 계절성 감기화, 확진자 재택치료 전환에 따른 ‘감기약’ 처방 증가, 예방용 일반의약품 구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격리 후 계속되는 코로나19증상으로 의약품 구비, 코로나 검사 시 처방되는 감기약 선호도가 높아 콜대원 키즈의 수요증가도 한 몫한 상태.
5월까지도 1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2분기까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본업의 정상화와 새로운 신성장동력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는 것.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새정부의 정책 중 가장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디지털헬스케어의 트렌드에 맞춰 의료 정보 공유 플랫폼을 선보였는데 로컬의원 영업력 1위로서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위한 플랫폼 개설은 차후 성장동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인수한 극동에치팜의 건기식을 자사 OTC 제품과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약 8~10가지의 건기식을 선보이며 ‘장대원(건기식 브랜드 이름)’ 시리즈의 매출성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약도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657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비 19.4%, 3.8% 늘은 234억 원(영업이익률 14.1%), 157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이 +18.2% 상회한 것으로 기대치 이상의 상승폭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1분기 수익성은 영업이익률(연결) 14.1% 수준으로 회복(별도기준 영업이익 223억원으로 분기 최대, 별도 OP Margin 15.7%)됐다. 동국제약의 OP Margin(연결)은 2018년 13.8% → 2019년 14.2% → 2020년 15.2%으로 상승흐름을 보이다가 2021년 10.6%으로 하락한 바 있다. 약국의 방문횟수 감소에 영향을 받은 OTC 사업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부진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론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6.6%, 22.5% 증가한 309억 원, 414억 원을 기록했고, 헬스케어 509억 원(+10.2% yoy), 동국생명과학 265억 원(+19.5% yoy) 등 모든 사업부문이 성장했다. 화장품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한 386억 원을 기록하며 헬스케어 부문 내 비중 75.9%로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예상실적도 좋은 편이다.
그는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기존 6536억 원, 800억 원, 638억 원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7270억 원, 948억 원, 752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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