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PGA 챔피언스투어 총결산 시즌 3승 달성한 모중경 ‘상금왕’ 등극총 13개 진행된 대회서 우승자 총 11명 탄생
관록과 경험을 앞세운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가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 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모중경(51)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2022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모중경은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달성했고 바로 다음 대회인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2023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에서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2020년 석종율 이후 약 3년 만에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3승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모중경은 199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국내 5승, 아시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아시안투어에서는 1996년 ‘괌오픈’, ‘타일랜드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00년 ‘충청오픈’, 2002년 ‘KTRD오픈’, 2004년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가야오픈’, 2016년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2년 연속 우승 기록한 선수 3명, 생애 첫 우승자 4명 개막전 ‘제2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부터 최종전인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까지 진행된 13개 대회서 우승자는 총 11명 탄생했다. 이 중 모중경이 시즌 3승을 기록했고 ‘제27회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에서 김종덕(62)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박노석(56·케이엠제약),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챔피언스 오픈’ 우승자 김경민(52),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박도규(53)가 KPGA 챔피언스투어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남용(52), 이규윤(51), 오세의(56), 미나미자키 지로(53·일본) 등 총 4명의 선수가 KPGA 챔피언스투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성필(52·상무초밥)이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니어 무대 통산 2승, 이부영(59·민서건설)이 ‘제3회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문충환(61·민서건설) 은 ‘제24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 대회’와 ‘2023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니어 부문과 그랜드시니어 부문을 석권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우승자 이남용은 ‘제2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4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경북 의성군 소재 엠스클럽 의성컨트리클럽(파72·6,7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남용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로 선두와 5타 차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이남용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우승을 달성했다.
이남용은 인터뷰를 통해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해 감격스럽다. 우승이 결정되고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면서 “2005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때 허리디스크를 겪은 후 투어 생활을 중단했다. 허리 통증으로 샷의 탄도와 정확성이 낮아졌다”며 “스스로 포기할 생각도 했지만 골프 선수를 하고 있는 아들(KPGA 프로 이준우)에게 모범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내게 큰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남용은 1997년 KPGA 프로(준회원), 1999년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2001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2005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03년 ‘유성 오픈 골프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16위다. 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남용은 데뷔 후 20개 대회 만에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로 ‘배신하지 않는 땀’을 꼽았다.
해외 개최 역대 2번째, 외국인 우승자 8년 만에 나와 2023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1백만 원)’ 대회는 일본 간토 지방 도치기현 소재 메이플라워 골프클럽에서 개최, 일본의 미나미자키 지로(53·일본)가 프로 데뷔 첫 승을 차지했다. 미나미자키 지로의 우승은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 3회 대회’에서 우승한 시라하마 이쿠오(일본) 이후 약 8년 만에 탄생한 외국인 선수 우승이다.
또한 1997년 창설된 KPGA 챔피언스투어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8 년 베트남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자동차·태광실업그룹인비테이 셔널’ 이후 2번째다.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일본 간토 지방 도치기현 소재 메이플라워 골프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미나미자키 지로는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로 단독 선두에 4타 차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미나미자키 지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승리했다.
미나미자키 지로는 “프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도와준 KPGA, 메이플라워 골프클럽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최종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목표로 임했다. 아이언샷이 정확했고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샷이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종덕, 석종율 등 한국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같은 대회서 출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빈번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미나미자키 지로에 이어 석종율(54), 장익제(50.휴셈)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친 모중경(52)이 2023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1위(85,644,297원), ‘통합 포인트 순위’ 1위(86,020.11P)에 오르며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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