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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김재희, 생일에 시즌 개막전 첫 우승 차지

이테라 기자(jcm1080@naver.com) | 기사입력 2024/04/01 [10:22]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김재희, 생일에 시즌 개막전 첫 우승 차지

이테라 기자 | 입력 : 2024/04/01 [10:22]

 

김재희(23·SK텔레콤)가 23번째 생일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안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달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 72·6,46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 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김재희는 6언더파 66타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써내며 방신실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2001년 3월 10일생인 김재희는 생일날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정규투어 91번째 대회만의 우승이다. 또한 생일에 K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7년 박세리, 2016년 김예진 이후 3번째다. 우승 상금은 19만8000싱가포르달러(약 1억9600만 원)다.

 

INTERVIEW

 

생애 첫 우승 소감은?

2024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하게 돼서 남은 시즌 마음이 정말 편안할 것 같다.

 

2023시즌 준우승이 두 차례 있는데, 그런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확실히 챔피언조나 우승 경쟁 경험이 있어야 긴장이 덜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 우승 경쟁 때는 긴장이 덜 됐고 우승이 가까워 보였다. 

 

생일에 우승했는데?

평소 생일 때는 친구들이랑 놀기만 했었다. 이번 시즌에는 생일에 대회가 있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해서 정말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지난 시즌 ‘S-OIL 챔피언십 2023’에서 경기가 취소된 경험이 있는데? 이번 대회도 날씨가 좋지 않았다.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어제 최종라운드 때도 날씨가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물론 3라운드 1위가 아마추어 선수라 상금을 많이 받을 수는 있었겠지만 꼭 최종라운드를 플레이하고 싶었다. 상금보다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었고, 우승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

 

아이언 샷감이 좋아보였는데?

샷은 작년부터 항상 자신감이 있었다. 대신 퍼트가 작년보다 좋아져서 우승할 수 있었다. 

 

2024시즌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전지훈련을 진행했는지?

작년부터 코치를 홍석전 프로님으로 바꾸면서 샷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퍼트와 쇼트게임이 문제였는데, 전지훈련에서 하루 종일 퍼트 연습만 하기도 했다. 

 

코치를 바꾸고 많은 변화를 느낀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평소 스윙을 할 때 궤도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쓴다. 홍석전 프로님도 스윙 궤도에 대해서 많이 지적해주시고 교정을 해주셨다. 퍼트는 연습량 덕분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퍼트할 때 역그립을 잡는 이유는?

정그립을 잡았을 때 손목이 노는 느낌이 들어서 작년 중순부터 역그립으로 바꾸고 연습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23번째 생일에 정말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올해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개막전부터 우승을 해서 제 목표가 상금왕과 대상으로 바뀌었다. 승수를 하나씩 추가해가면서 상금왕과 대상을 노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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