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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의 LPGA FM 챔피언십 승전보

김명애 발행인(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4/10/07 [09:07]

유해란의 LPGA FM 챔피언십 승전보

김명애 발행인 | 입력 : 2024/10/07 [09:07]

 
가뭄에 단비 같은 우승이다. 다올금융그룹 후원 선수인 유해란이 9월 2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FM 챔피언십 대회에서 고진영과 연장전 끝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처음 진출한 유해란은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2023시즌 신인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미국 무대에서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뜸한 상황에서 유해란의 우승은 더 의미가 크다. 6월 양희영 이후 2번째 우승으로 국내 골프팬들은 물론 세계 속에 K골프의 위상을 다시금 심어준 것이다. 최근 10년간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최다우승 기록은 2015년, 2017년 그리고 2019년의 15승이다. 2000년 이후 한국 선수가 시즌 개막 이후 6개 대회 만에 2번째 우승한 기록은 올해가 처음. 2022년도 4승에 이어 2024년 현재 2승째로 역대 최소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 여자골프가 예전보다 못하다는 것은 지난 파리올림픽 메달 실패에서도 나타났다. 기대를 모았던 우리 선수들은 양희영 공동 4위, 고진영과 김효주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딴 이 후 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며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 LPGA 무대는 미국 선수들의 우세 속에 태국, 일본, 중국 선수들의 각축장이 된 듯하다. 미국의 넬리 코다는 올해 무려 6승을 거뒀고 태국 선수들이 4승, 일본이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세계랭킹 순위를 보면 넬리 코다(미국)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고진영 4위, 양희영 6위, 그리고 9위인 유해란이 처음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FM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위 등 2개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낸 덕분이다.

 

10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상하이,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서 대회가 남아있어 한국 선수들의 3번째 우승은 물론 4승 이상의 승전보가 전해지길 고대한다. 

 

한편 다올금융그룹(회장 이병철)은 2022년에 유해란 선수를 영입해 이번 우승을 계기로 유 선수와의 인연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융서비스 회사이다. 금융업계의 골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 선수인 유혜란의 우승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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