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집어넣어야 할 클러치 퍼트(Clutch Putt)박승현의 골프이야기
요즘 라이더 컵이나 솔하임 컵 골프 TV중계 방송에 “클러치 퍼트(Clutch Putt)”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일반 영어로는 자동차의 클러치와 같은 단어인데 ‘꽉 움켜 잡다’라는 의미이다.
골프용어로는 압박과 긴장 그리고 불안감 속에서 꼭 집어넣어야 할 퍼트를 말한다. 우승을 목전에 둔 프로 골퍼의 퍼팅이나 아마추어의 경우 내기 골프에서 목돈을 앞둔 결정적인 퍼팅을 의미한다. 마치 축구의 결정 적인 우승 페널티 킥 순간과 같은 경우이다.
대표적인 클러치 퍼트 예가 있다. “그녀는 결정적인 클러치 퍼트를 실패했다(she failed to make a clutch putt)”. 2012년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김인경은 고작 30㎝ 거리 퍼팅을 놓쳐 우승을 날려 버렸을 때 미국 스포츠 신문의 헤드라인이었다.
클러치 퍼트의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자기 루틴을 지키면서 심호흡을 크게 하고 1~2초 여유를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나는 넣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퍼팅을 해야 한다.
미국의 전설적인 보비 존스의 명언 “골프 퍼팅에서 긴장과 불안은 부주의보다 더 많은 실수를 유발한다 (Tension and anxiety cause more misses than lack of care)” 그리고 “쓰리 퍼팅을 하는 것은 경사 라이를 잘못 읽어서라기보다 적당한 볼 스피드로 퍼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Most people three-putt not because they misread the break, but because they didn't hit the putt with the correct speed)”.
글 박승현 골프칼럼니스트 겸 송파 이화약산 온누리 약국 원장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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