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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빛나는 공주, 『2025 공주 페스티벌』 오픈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본격 시동

『제민천 밤페스타』는 공주 관광의 새 장을 열 신(神)의 한 수이자 게임 체인저

전봉진 대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5/06/02 [13:29]

밤이 빛나는 공주, 『2025 공주 페스티벌』 오픈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본격 시동

『제민천 밤페스타』는 공주 관광의 새 장을 열 신(神)의 한 수이자 게임 체인저

전봉진 대기자 | 입력 : 2025/06/02 [13:29]

 

공주시는 지난 5월 3일 오후 5시, 감영길 일원에서 『2025 공주 페스티벌』의 서막을 열며 2025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25 공주 페스티벌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계절별 공주』라는 테마로 구성한 상설 야간관광 콘텐츠다.

이번 봄 프로그램은 『온(溫)휘 공주』를 주제로 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계절의 정취를 공주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행사 당일에는 공주(Princess) 콘셉트의 화려한 야간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프리마켓, 네일아트 체험, 공주 비즈팔찌 만들기,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된 ‘프린세스 메이커 풀 패키지’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었다.

‘공주 페스티벌’은 이번 봄을 시작으로 여름, 가을, 겨울에도 각 각 빛처럼 퍼지는 여름밤의 너울 휘란(烂) 공주(7월 5일), 화사한 빛이 펼쳐지는 가을하늘 휘연(縁) 공주(10월 4일), 눈 속에서 피어나는 겨울의 정령 설(雪)휘 공주(12월 6일)라는 테마로 이어진다. 계절의 이미지와 빛의 상징성을 결합한 콘셉트 아래 도심 속 역사 문화와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지는 공주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1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공주 페스티벌』 외에도 제민천 일대를 중심으로 『제민천 밤페스타』, 『공주에서 날밤까기』, 『공주 별빛만찬』, 『야간 관광 페스타』, 『캔들라이트 공주온밤』 등 총 6개의 야간 콘텐츠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행사는 계절별로 제민천, 신관공원, 공산성 등 공주시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해 진행되며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주류 축제, 야간 마켓, 만찬회, 토크 콘서트 등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다.

특히 오는 9월 예정된 『캔들라이트 공주온밤』은 수천 개의 LED 캔들로 공산성 공북루 일대를 물들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껏 선보일 예정이라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렇다. 충남권 유일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공주의 밤』 은 낮보다 더 재미있다.  공주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되면서 원도심 『제민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프로 그램’을 내놓고 여행객들이 더 오래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인구 소멸 시대, 저녁이면 더 한적해지는 원도심에 활기 를 불어넣어 지역상권에 그 온기가 퍼져나가게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야간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제민천 밤페스타』는 과연 어떤 프로그램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역시 『술이 익는 밤』이 단연 1순위다. 제민천을 배경으로 ‘주류’ 를 테마로 한 야간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술과 음식을 테마로 한 지역 행사(밤 막걸리&전 등)라고 하니 애주가라면 설레는 게 당연지사. 다음은 역사문화광장, 공주 역사영상관 2층에서 열리는 『제민천 밤살롱』이다. 저명한 문화 예술인 등의 교양강좌를 듣고 담소를 나누며 인문학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일종의 야간 토크쇼로 9월 12일, 10월 17일, 11월 7일 공주문화원, (구)공주읍사무소 등에서 진행된다.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뜻깊은 밤을 보낼 수 있다. 또 공주는 나태주 시인과 연이 깊은 곳으로, 밤살롱이 아니더라도 ‘나태주 풀꽃문학관’에서도 전시 관람은 물론 시인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갤러리 밤마실』도 혹하게 한다. 어둑해지는 고요의 시간에 갤러리 투어는 어떨까. 야간조명 등을 이용해 갤러리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이미정갤러리, 대통길 작은 미술관, 공주문화예술촌에서 열린다. 밤에 야식이 당긴다면 『 밤빛 마켓』도 구미가 당긴다. 제민천을 따라 펼쳐지는 야간 마켓거리 활성화와 먹거리, 체험부스 등이 설치된다. 제민천 청년센터 내 야간관광객을 위한 안내 등이 가능한 『제민천 트래블라운지』 운영도 정감 가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공주시를 야간관광할 수 있는 『공주온밤』은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는 회심의 프로그램이 아닐까. 당연히 야간관광 행사 시 안전을 위한 시스템이 가동된다니 맘 놓고 다녀도 되지 않겠나.

 

최원철 공주시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의 도약은 공주시가 새로운 관광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라며 “공주만의 역사성과 감성을 살린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잊지 못할 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운영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야간관광은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 중 하나로, 낮과는 또다른 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어 그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공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야간문화 여행지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25 공주 페스티벌’과 ‘제민천 밤페스타’는 단순한 야간 행사를 뛰어넘는다. 사계절 내내 공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빛과 소리로 재해석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공주시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두 프로젝트가 환상적인 앙상블(Ensemble)을 연출하며 우리나라 여행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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