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골프 유머가 넘치는 세상이다. 짧고 간결한 한 마디의 촌철살인의 조크와 유머는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때로는 가슴을 서늘케 한다. 골프 유머는 100년 정도 경험이 축적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인사, 선배들의 주옥같은 명언이며 지혜의 결집체다. 또한 15번째 클럽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레슨서이다. 클럽을 잠깐 놓고 골프 유머 중 재미있는 몇 개를 추려 읽으면서 세상사를 잊고 기분을 전환해보는 것도 골프 숙달의 방편이라 하겠다. 아쉽게도 한국에는 일상생활에서 유머를 주고받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버렸다. 지금부터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열고 서로를 즐겁게 해주는 유머 세계를 기대해본다. 특히 골프코스에서 골프 유머는 골프를 더욱 흥미롭게 할뿐더러 긴장을 풀어주는 촉매제라고 사료된다. 다음은 골프 거목들의 골프 유머이다.
급한 성질로 악명 높았던 미국 PGA 토미볼트(Tommy Bolt)는 “화가 나서 클럽을 내던질 때는 전방으로 던져라, 그래야 주우러 갈 필요 없으니까(Always throw your clubs ahead of you. That way you don't have to waste energy going back to pick them up) Tommy Bolt”라고 했다. 화난다고 골프클럽 함부로 집어던지지 말라는 뜻이다.
전설적인 메이저 리그 홈런타자(755개) 행크 아론은 “야구에서 안타 3,000개를 치는 데 17년이 걸렸지만 골프에서는 그것을 하루에 해치웠다(It took me seventeen years to get three thousand hits in baseball. It took one afternoon on the golf course)”. 골프가 야구에 비해 단순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골프의 구성 보비 존스는 “벙커와 워터 해저드의 차이는 자동차 충돌과 비행기 추락과 같다. 자동차 충돌(벙커)에선 리커버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The difference between a sand trap and water hazard is the difference between a car crash and an airplane crash. You have a chance of recovering from a car crash.”
남아공의 흑표범 게리 플레이어는 퍼터를 바꾸지 않는 골퍼로 유명하다. “결혼을 한다고 치자. 부인과 퍼터 두 개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글쎄, 나는 퍼터를 선택하겠네(It's a marriage. If I had to choose between my wife and my putter, well, I'd miss her)”.
미키 맨틀(Mickey Mantle) 프로 겸 평론가는 “골프에서 확실한 사실은 코스에서 카트를 빨리 모는 사람치고 나쁜 라이에서 공 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The only sure rule in golf is he who has the fastest cart never has to play the bad lie)”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럴드 포드 대통령은 “요즘 내 골프가 많이 향상되었다. 왜냐하면 내가 갤러리를 치는 숫자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I know I am getting better at golf because I’m hitting fewer spectators)”라고 술회하였다.
미국 샘 스니드 프로는 “골프에서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번개, 벤 호건 그리고 내리막 퍼트라고 했다(The three things I fear most in golf are lightning, Ben Hogan and a downhill putt)”.
아이젠하워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퇴임 후 골프에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How has retirement affected my golf game?)”. 이 질문에 아이젠하워의 대답은 “골프 칠 때 나를 이기는 사람이 늘어났어요 (A lot more people beat me now)” 그리고 “퍼팅그린에서 오케이(컨시드) 퍼팅 거리가 점점 짧아지더라”였다.
영국의 유명한 윈스톤 처칠 수상은 골프 반대론자로 유명하다. “골프란 쳐넣기 매우 부적합하게 설계된 클럽으로 아주 작은 공을 더 작은 구멍에 쳐넣는 게임이다(Golf is a game whose aim is to hit a very small ball into a small hole, with weapons singularly ill-designed for the purpose)” 라고 하였다.
미국의 퍼시 붐머 골프 평론가는 “성격을 숨기려면 골프를 하지 말라(If you wish to hide your character, do not play golf)”고 조언했다.
미국의 톰 카이트 프로는 성질이 급하고 성격이 폭군 스타일이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나이스 드라이브 샷은 많은 골퍼가 골프를 포기하는 것을 방지해 주었다(A good drive on the 18th hole has stopped many a golfer from giving up the game)”.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맹녕의 골프명언 세계 유명인사들의 골프 명언과 유머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