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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영동군수가 그려가는 새로운 영동이야기 “더 따뜻하고, 활기차고, 자랑스러운 영동의 내일을 열겠습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대에서 개최

이유림 기자(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5/08/08 [08:14]

정영철 영동군수가 그려가는 새로운 영동이야기 “더 따뜻하고, 활기차고, 자랑스러운 영동의 내일을 열겠습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대에서 개최

이유림 기자 | 입력 : 2025/08/08 [08:14]

 

충북 영동군이 올가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전문 엑스포다. 인구 4만3천 명의 작은 도시가 어떻게 이런 대담한 도전을 할 수 있었을까? 그 중심에는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이라는 슬로건으로 민선8기 영동호의 닻을 올리고 변화를 이끌어온 정영철 군수가 있다.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의 시간

어느덧 민선8기도 4년 차에 접어들었다. 정 군수는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 성과는 구체적인 숫자로 입증된다.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평가에서 도내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전체 공약 60개 중 41개를 완료하고 19개를 추진 중인 68% 의 이행률은 전국 평균보다 15%포인트 높다. 정 군수는 “공약을 ‘정치적 약속’으로만 보지 않고, ‘행정적 의무’로 여기며 실천에 옮겨왔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영동에게 의미 있는 해였다. 100병상 규모의 국립보훈요양원 유치로 중부권 보훈 복지의 거점을 확보했고,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단지조성부터 ICT 융복합 시설까지 첨단기술 도입이 본격화됐다.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마켓 영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점포환경개선사업, 특례보증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96만 명의 관광객이 영동을 찾았는데, 이는 전년보다 25만 명 늘어난 수치다. 월류봉, 반야사, 와인터널 등 주요 관광지와 ‘영동여행리워드’, ‘디지털관광주민증’ 같은 정책이 만들어낸 결과로, 체류형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창출로 지방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힘쓴 성과다.

 

국악의 향연, 세계를 감동시킬 순간

올해 영동의 가장 큰 화두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다. 정 군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대에서 펼쳐진다.

 

영동은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다. 우륵, 왕산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의 생가와 사당, 묘소가 모두 영동에 있다. 1965년 부터 이어온 난계국악축제, 1991년 창단한 전국 최초 군립 난계국 악단까지, 영동은 60여 년간 국악의 전통을 지켜온 명실상부한 국악의 고향이다.

 

 

이번 엑스포는 오감으로 체험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6개 분야 60여 개 프로그램, 25개 기관 180여 개 단체가 참여해 200여 회의 공연을 펼친다. 국제민속축전기구 30개 회원국 공연단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이 우리 국악과 어우러진다. 사전 입장권 판매 실적이 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6월 판매 시작 이후 현재까지 3억8천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영동군민들이 지역 행사에 대한 자긍심으로 먼저 구매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것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전 구매자에게는 최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40매 이상 구매 시 3만 원 상당의 통용권, 20인 이상 단체 구매 시 15% 현금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일라이트와 와인, 영동의 미래를 품다

영동의 미래를 이끌 두 개의 축이 있다. 하나는 땅속의 일라이트이고, 또 하나는 포도밭의 와인이다. 4개 광산에 약 5억 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라이트는 영동이 가진 천연자원을 넘어, 군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핵심성장동력이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및유해물질 흡착, 원적외선 방출, 항균기능 등 다양한 우수 성질을 가진 미래 신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화장품, 비료,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해외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고기능성 비료의 해외 첫 수출은 태국으로 450톤 규모였으며, 2024년에는 1,000톤으로 확대됐다. 화장품 수출 계약도 중국, 베트남, 태국과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가 문을 열었고, 내년 12월에는 고순도 일라이트 지원시스템도 완공된다. 현재 2026년까지 국제표준시료 등재를 목표로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투고하고 있으며, 미국과 아시아의 점토광물학회에서 영동 일라이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영동은 전국 포도 재배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와인산업의 중심이다. 현재 34개의 와이너리 농가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775톤 생산, 159억 원 소득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 문을 연 영동 와인공장은 전환점이 됐다. 관내 12개 와이너리가 출자한 영동와인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이 공장에서는 연간 100톤의 ‘끌로아르’ 와인을 생산한다. 개별 농가 중심의 생산·유통 구조로 인해 규모의 경제성을 이루기 어렵고 마케팅에도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공동시설을 통해 영동 와인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

 

 

와인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5단계 지원 시스템도 운영한다. 교육부터 제조설비 지원, 면허 컨설팅, 포장 지원, 홍보 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돕는다. 와인 수출시장도 필리핀에서 시작해 북미, 동남아로 확대되고 있다.

 

영동의 내일을 여는 세 개의 열쇠

정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의 목표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광역철도 연장, 체류형 관광을 통한 관계인구 증가, 그리고 감동 주는 맞춤형 복지다. 광역철도 연장은 영동의 핵심 과제다. 서울·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확보되면 기업 투자 유치, 젊은 인구 유입, 관광산업 활성화까지 연쇄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체류형 관광으로는 ‘풍류 영동사업’과 ‘영동 여행 리워드 사업’을 통해 단순 방문객을 생활인구로 전환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정 군수가 강조한 대로 “복지정책은 단순히 물적 지원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섬세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함께 돌봄센터, 군민장학금 확대, 청년센터, 청년 보금자리임대주택 등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세 가지 목표는 영동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열어야 할 문들이다.

 

 

지난 3년간의 노력으로 영동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정 군수는 영동이 지금 변화의 길목에 서 있으며, 이 변화의 중심에는 군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고 거창한 말보다는 작지만 분명한 변화로 군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인구 4만3천의 작은 고장에서 시작된 변화가 하나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올가을 영동에서 울려 퍼질 국악 선율처럼, 영동의 미래도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만들어낼 것이다. 정영철 군수의 차분한 리더십 속에서 영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 9월, 영동에서 펼쳐질 국악의 향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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