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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즐거움, 사계절 빛나는 함평” 축제의 고장에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우뚝’

이유림 기자(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5/10/01 [16:37]

“머무는 즐거움, 사계절 빛나는 함평” 축제의 고장에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우뚝’

이유림 기자 | 입력 : 2025/10/01 [16:37]

 

‘나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바다와 산, 풍부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동쪽에는 숲이 많고 서부에는 바닷가가 인접해 있는 등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한 지역이다. 꽃과 나비가 서식하기 좋은 청정·친환경 지역답게 봄이면 나비대축제를, 가을이면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개최하여 전국 관광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화려한 축제, 그리고 힐링할 수 있는 곳.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의 함평은 ‘언제나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다.

 

함평은 노령산맥의 일지맥이 천주봉, 고산봉을 이루어 남으로 뻗어 있고, 동부에는 장성호의 수원을 받아 광활한 월야 평야를 이루고 있다. 서남부로는 간척지가 산재하고 대동제를 젖줄로 한 함평평야가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다. 낙조 절경과 갯벌체험으로 유명한 함평만, 돌머리해수욕장, 안악해변 등 천혜의 해양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인접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인 만큼,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관광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관광객 발길 사로잡는 사계절 축제의 고장

함평은 역시 축제의 고장이다. 매년 4월이면 꽃과 나비가 함께하는 나비대축제가 열린다. 아름다운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축제에서는 알에서부터 애벌레를 거쳐 나비가 되는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고, 세계 각국의 나비와 곤충 표본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나비 날리기, 미꾸라지 잡기, 동물농장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생태체험 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을이면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손님맞이를 나선다. 함평 들녘에 넓게 핀 국화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국향대전은 국화를 활용한 기획 작품과 다양한 국화 분재작품이 전시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 대한민국국향대전은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는 친환경농산물이 전시·판매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국화작품 전시, 전통민속놀이 체험은 물론 가을 축제 분위기에 어울리는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봄의 ‘나비대축제’, 가을의 ‘국향대전’에 이어 여름과 겨울에도 이색적인 축제를 개최하며 사계절 축제의 퍼즐을 완성해 명실상부 ‘사계절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겨울,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겨울밤 빛축제’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미디어아트 전시, 빛 조형물이 어우러져 8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함평의 겨울을 환상적으로 수놓았다. 특히 국향대전의 국화 조형물을 활용한 빛 장식과 포토존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주말마다 열린 EDM 공연은 젊은 세대의 호응까지 얻으며 새로운 겨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어 올해 여름에는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물놀이 페스타가 새롭게 개최됐다. 파도풀과 워터버킷, 어린이 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EDM 버블파티, 물총 대전 같은 이색 프로그램이 더해져, 무더운 여름 함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봄의 나비대축제, 가을의 국향대전과 더불어 여름의 물놀이 페스타, 겨울의 겨울밤 빛축제가 어우러지면서 함평은 이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축제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담은 축제가 연중 이어지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들에게는 “언제 찾아도 즐거움이 있는 함평”이라는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관광지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함평엑스포공원의 도약

함평엑스포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 문화 공간으로, 전남 서부권을 대표하는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평읍 곤재로에 위치한 엑스포공원은 넓은 대지에 초화류와 수목들로 꾸며진 아름다운 조경이 일품인 공간이다. 또한 살아있는 나비들의 날갯짓을 감상할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 다육식물관, 수생식물관, 습지 공원과 군립미술관 등이 운영 중이다. 또 롤러코스터, 패러글라이딩, 스크린사격 등을 VR과 AR로 체험하는 ‘VR 체험장’이 운영되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낮 시간대 함평천지길과 엑스포공원이 힐링과 휴식의 자연생태 명소였다면, 야간 경관 또한 일품이다. 엑스포공원 일원에 켜지는 야간 경관 조명은 색색의 빛나는 조명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저녁 어스름이 깊어갈수록 더욱 밝아지는 곳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함평자동차극장’이다. 함평자동차극장은 전남권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21년 1월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일원에 개장하였다. 상영장 2곳(나비관〮황금박쥐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저녁부터 밤 시간에 최신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다. 함평자동차극장은 1992년 함평 읍내 극장이 문을 닫은 후 30여 년이 흐른 지금 군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자, 인근 지역민들의 문화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충류 전시〮체험으로 오감만족 자연 느끼기

그런가 하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자연생태공원과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이곳에선 그야말로 오감 만족의 체험 관광이 가능하다. 두 공원은 통합관람권 한 장으로 관람 가능하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돌아보면 좋겠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랗게 똬리를 튼 황구렁이 모형의 건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건물 외관 자체로도 단번에 관심을 잡아 끈다. 이곳에선 능구렁이, 까치살모사 등 국내종과 함께 킹코브라, 사하라살모사, 돼지코뱀 등 100종 409마리의 양서〮파충류를 볼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1·2·3급 33종 62마리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샴악어, 늑대거북, 미얀마비단뱀, 수마트라왕도 마뱀, 크레스티드게코 등이 대표적이다.

 

 

양서〮파충류생태공원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자연생태공원이 나온다. 나비·곤충··물고기가 어우러진 사계절 생태공원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넓게 펼쳐져 있다. 나비의 고장답게 나비·곤충 표본전시관, 나비·곤충 애벌레생태관 등 7개의 전시시설과 수서곤충 관찰학습장, 반달가슴곰 관찰원 등 16개의 관람 시설 및 전망대, 벽천폭포 등이 조성돼 전남 서부권 최고의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생태공원은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과 ‘멸종위기 각종 동식물 보존 육성’을 목표로 56만㎡ 부지에 조성돼 있으며, 자연생태과학관, 다목적전시관, 온실전시관과 반달가슴곰관찰원, 수서곤충관찰 학습장, 우리꽃생태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반달가슴곰관찰원은 국제적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9호 지정된 반달가슴곰(11마리 사육 중) 상시 관람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반달가슴곰 사육을 통해 희귀종 생물 관찰을 통한 학습 및 학술성, 희소성에 대한 세계적 공익적 가치 추구에 기여하고 있다.

 

 

바다가 보이는 한옥에서 힐링의 시간

나무와 꽃, 숲을 봤다면 바다를 만나볼 차례. 함평을 대표하는 돌머리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해안도로 드라이브나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를 닮은 지형인 석두마을에 위치한 돌머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곳이다. 1,000m에 이르는 은빛 백사장과 넓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길이 405m의 갯벌탐방로도 있다. 바다를 향해 목재 데크로 조성된 갯벌탐방로에서 물이 빠지면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에서 게, 조개 등이 살아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밤이면 LED조명으로 빛나는 다리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으로 밤바다를 수놓는다.

 

어스름이 지면 돌머리해수욕장과 인접한 주포한옥마을에서 묵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포한옥마을은 한옥펜션이 즐비한 민박단지로, 아름다운 정원이 잘 가꾸어진 고즈넉한 한옥에서 편안한 숙박을 할수 있다. 현재 총 50동의 한옥 중 30동이 한옥 민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드넓게 펼쳐진 돌머리해수욕장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며, 잘 보전된 갯벌과 함평만 낙조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꽃과 나비의 고장, 전국 최고 축제의 고장 함평의 이미지와 더불어, 계절별 축제를 위한 모객이 아닌, 계절에 관계 없이 관광객이 머무르는 고장으로 한 단계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4·4·8 함평체험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하여 동부 숲세권 인프라를 강화하고 서부 해양권 인프라를 확충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민간자본을 투입한 숙박 시설 마련, 먹거리촌 조성 등 체류형 관광단지와 휴양단지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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