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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10개월 만의 대기록… 이승택, ‘불곰의 포효’로 PGA투어 입성

콘페리투어 포인트 13위로 PGA투어 카드 획득…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첫 결실

신용섭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5/10/13 [16:46]

USA 10개월 만의 대기록… 이승택, ‘불곰의 포효’로 PGA투어 입성

콘페리투어 포인트 13위로 PGA투어 카드 획득…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첫 결실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5/10/13 [16:46]
 

▲ 이승택의 플레이 모습 (사진 출처 PGA투어)  

 

[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불곰’ 이승택(30·경희)이 마침내 꿈의 무대에 입성했다.
 
이승택은 한국시간으로 13일(일)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 릭 리조트 피트 다이 코스(파72·7,791야드)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파이널스 최종전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한 그는 시즌 포인트 13위에 오르며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2025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승택은 경기 직후 “오랜 꿈이었던 PGA투어에 입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며 “어린 시절부터 PGA투어에서 뛰겠다는 목표 하나로 버텨왔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준만 경희 대표님과 늘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이승택의 PGA투어 진출은 KPGA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한 첫 번째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승택은 2024년 KPGA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했고, 해당 시즌 상위 2~5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얻었다. 이후 큐스쿨 2차전 공동 14위, 최종전 공동 14위로 통과하며 2025 시즌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 시즌 그는 콘페리투어 21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와 TOP10 6회 진입, 전 대회 중 21회 컷통과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결국 꾸준한 활약 끝에 시즌 포인트 13위로 PGA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이승택은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통해 콘페리투어를 거쳐 PGA투어까지 오르게 된 첫 사례라는 점이 뿌듯하다”며 “이 제도가 KPGA 선수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는 좋은 시스템임을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 KPGA와 제네시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는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도 포인트 랭킹 8위로 시즌을 마치며 2년 만에 PGA투어 복귀를 확정지었다.
 
1995년생인 이승택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 상비군(2010)과 국가대표(2012)로 활약했으며, 2014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에서 18홀 60타(12언더파)로 KPGA 투어 최저타 기록을 세웠고, 2019년에는 버디 수(136개)와 파브레이크율(22.3%)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 복무(2020~2022·육군 보병) 이후 복귀한 그는 2024년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10개월 만에 ‘PGA투어 입성’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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