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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 완성

KLPGA 2025 벨라45 챔피언스투어 with 팜스프링스 8차전

신용섭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5/10/28 [20:36]

최혜정,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 완성

KLPGA 2025 벨라45 챔피언스투어 with 팜스프링스 8차전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5/10/28 [20:36]

▲ KLPGA 2025 벨라45 챔피언스투어 with 팜스프링스 8차전 우승자 최혜정   ⓒKLPGA

 

[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2025시즌 KLPGA 챔피언스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KLPGA 2025 벨라45 챔피언스투어 with 팜스프링스 8차전’에서 최혜정(41)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강원도 횡성 벨라45 컨트리클럽(파72/5,690야드) 오너스A(OUT)·오너스B(IN) 코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1라운드부터 거침없었다. 최혜정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최종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 버디 6개를 더하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7-64)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위 홍진주(42)를 5타 차로 따돌리며 시즌 마지막 무대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혜정은 지난 7차전에 이어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추가하며 2025 챔피언스투어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우승 인터뷰에서 최혜정은 활짝 웃었다. “지난 대회에서 상금왕을 조기 확정하면서 자칫 긴장이 풀릴까 걱정했는데, 끝까지 집중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특히 올해 이글이 한 번도 없었는데 마지막 18번 홀에서 과감하게 친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며 이글이 됐어요. 올해 최고의 어프로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는 이어 “티샷이 중요한 코스라 벙커와 러프를 피하려고 신중하게 공략했습니다. 그린 상태가 좋아서 핀을 향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고, 3~4m 거리의 버디 퍼트가 잘 들어간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모든 챔피언스투어 대회에 출전한 최혜정은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뒀다. ‘KLPGA 2025 챔피언스 클래식 5차전(그린부)’ 15위를 제외하면, 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과 꾸준함으로 투어를 이끌었다.
 
“매 대회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퍼트 라인을 읽는 법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한 한 해였습니다.”
 
2025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최혜정은 이제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남은 두 달은 푹 쉬면서 재충전할 계획이에요. 내년 1월쯤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세우지 않았지만,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는 이어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좋은 선후배들과 오래 함께 경기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보기 좋은 경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자기 관리와 체력 훈련을 이어가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홍진주가 최종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72-64)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이정은3(40)은 6언더파 138타(72-66)로 3위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무대답게 선수들의 경기력은 한층 높아졌고, 코스 전체를 감싼 긴장감 속에서도 관록과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KLPGA 2025 벨라45 챔피언스투어 with 팜스프링스 8차전’은 벨라45 컨트리클럽, 팜스프링스,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의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11월 13일(목) 오후 6시 5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2025시즌 챔피언스투어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그리고 시즌 내내 빛났던 이름, 최혜정은 단순한 우승자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그는 꾸준함으로 완성한 ‘챔피언의 품격’, 그리고 한국 여자 시니어 골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주인공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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