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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승’ 고군택, 2026년 입대 예정

“골프채 내려놓고 성실히 국방의 의무 다하겠다”

신용섭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1/14 [12:31]

‘통산 4승’ 고군택, 2026년 입대 예정

“골프채 내려놓고 성실히 국방의 의무 다하겠다”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6/01/14 [12:31]

 

▲ 고군택  ⓒKPGA

 

[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KPGA 투어 통산 4승의 고군택(27·대보건설)이 잠시 필드를 떠난다. 고군택은 오는 2월 9일 입대 예정이라며 군 복무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군택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다시 투어로 돌아오겠다”며 “군 생활 동안에는 골프 선수라는 것을 잠시 내려놓고 복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같은 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을 연이어 제패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24년에는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우승으로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당초 고군택은 2023년 시즌 종료 후 입대를 계획했으나, 시즌 중 3승을 거두며 일정을 미뤘다. 그는 “이제는 가야 할 시점이라고 느꼈다”며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입대를 늦춘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고군택은 2023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를 확보하며 KPGA 투어를 포함한 3개 투어 병행 일정을 소화했다. 2024년에는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 메이저 무대 경험도 쌓았다.

 

그는 “여러 국가를 돌며 다양한 코스에서 경기하면서 코스 매니지먼트와 경기 운영 능력이 확실히 좋아졌다”며 “특히 쇼트게임이 크게 향상됐다”고 돌아봤다. 다만 “이번 시즌은 샷의 정확도가 떨어진 점이 아쉬웠다”고 자평했다.

 

고군택은 2025시즌 KPGA 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를 오가며 활약했다. 투어별 최고 성적은 KPGA 투어 공동 6위(파운더스컵), 일본투어 공동 9위(마에자와컵), 아시안투어 5위(뉴질랜드 오픈)다. 그는 “기복은 있었지만 일본투어 시드를 유지할 수 있는 순위로 시즌을 마쳐 다행”이라고 밝혔다.

 

군 생활 목표는 분명하다. 고군택은 “열 살 때 골프를 시작한 이후 골프채를 내려놓은 적이 없다”며 “군 복무 기간만큼은 골프를 잊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한 선수로부터 ‘모든 걸 내려놓고 군 생활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여가 시간이 생기면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군택은 또 하나의 개인적인 소식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결혼식은 전역 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PGA 투어 1승의 김동민(28·NH농협은행) 역시 최근 군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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