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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위치한 인버네스 클럽에서 향후 세 차례 더 USG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인버네스는 ▲2033년 US여자주니어 ▲2036년 US여자아마추어 ▲2045년 US오픈을 차례로 유치한다.
인버네스는 이미 ▲2027년 US여자오픈 ▲2029년 US아마추어 개최가 예정돼 있어, 장기적인 챔피언십 로드맵을 완성하게 됐다. 2045년 열리는 제145회 US오픈은 이 코스에서 열리는 13번째 USGA 주관 대회가 된다.
USGA의 CEO 마이크 완은 “인버네스는 미국 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무대”라며 “세계 정상급 선수부터 차세대 주니어·아마추어까지, USGA의 경쟁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1903년 설립된 인버네스는 네 차례 US오픈(1920·1931·1957·1979)을 개최했다. 1920년 대회에서는 테드 레이가 해리 바든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으며, 이 대회는 밥 존스의 US오픈 데뷔전으로도 기록된다.
1931년과 1957년 대회에서는 각각 빌리 버크와 딕 마이어가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특히 1931년 버크와 조지 폰 엘름의 72홀 플레이오프는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연장전으로 남아 있다. 1979년에는 헤일 어윈이 개인 통산 세 번째 US오픈 타이틀 가운데 두 번째 우승을 인버네스에서 차지했다.
인버네스는 두 차례 PGA챔피언십(1986·1993), 두 차례 NCAA 챔피언십(1944·2009)을 치렀으며, 2021년 솔하임컵에서는 유럽이 미국을 15-13으로 꺾고 승리한 바 있다. 또한 1939년 US오픈 챔피언 바이런 넬슨이 1940년부터 1944년까지 클럽 프로로 활동하기도 했다.
코스는 명설계가 도널드 로스의 작품으로, 최근 앤드류 그린이 20세기 초반 감성을 살리는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파71, 7,700야드 이상으로 세팅 가능한 레이아웃은 90개의 벙커와 굴곡 있는 벤트그래스 그린이 특징이다.
이번 추가 개최 확정으로 인버네스는 미국 중서부를 대표하는 USGA 챔피언십 무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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