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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코리아 2026, 부산 아시아드CC 개최 확정…다년 계약 체결

5월 28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려…코리안GC 출격, 디섐보 타이틀 방어 도전

신용섭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3/09 [08:34]

LIV 골프 코리아 2026, 부산 아시아드CC 개최 확정…다년 계약 체결

5월 28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려…코리안GC 출격, 디섐보 타이틀 방어 도전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6/03/09 [08:34]

▲ 2025년 5월 4일 일요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 라운드에서 크러셔스GC의 주장 브라이슨 디섐보가 11번 티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 Charles Laberge/LIV Golf)

 

[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글로벌 골프 리그 LIV Golf League가 2026년 한국 대회 개최를 공식 확정했다. ‘LIV 골프 코리아 2026’은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LIV 골프는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드CC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대회를 정례화했다. 부산에 자리한 아시아드CC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를 개최해 온 챔피언십 코스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가 열렸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LIV 골프 CEO 스콧 오닐은 “한국에서 다시 대회를 개최하고 부산이라는 새로운 도시에서 팬들을 만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아시아드CC와 부산은 경쟁력과 문화적 매력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개최지”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한국 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기자 등록을 시작했다. 일반 관람권은 물론 프리미엄 호스피탈리티 패키지와 기업 고객 프로그램, 10인 이상 단체 티켓 등 다양한 옵션이 준비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 유료 입장권 1매당 1명에 한해 무료 그라운드 패스를 받을 수 있다.

 

LIV 골프 코리아는 2025년 한국에서 처음 열렸으며, 당시 브라이슨 디섐보가 개인전 우승과 함께 크러셔스 GC를 팀 우승으로 이끌며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디섐보는 올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또 다른 주목 선수는 앤서니 김이다. 그는 최근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디섐보와 존 람을 제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16년 만에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전원 한국 선수로 구성된 코리안 GC에 집중되고 있다. 주장 안병훈을 중심으로 김민규, 송영한, 대니 리가 팀을 이루고 있으며, 2026년 창단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 코리안GC 소속 김민규,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왼쪽부터)

 

안병훈은 “고국에서 한국 팬들 앞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큰 의미”라며 “코리안GC만의 에너지와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부산은 역동적인 문화와 해양 관광 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LIV 골프 대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골프 팬들을 부산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스포츠와 관광, 문화가 결합된 국제 이벤트로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 라운드 종료 후 지드래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Mateo Villalba/LIV Golf)

 

LIV 골프는 경기뿐 아니라 공연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골프 페스티벌’ 형태의 이벤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는 지드래곤과 IVE가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 역시 다양한 콘서트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공연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26년 시즌 LIV 골프 리그는 5개 대륙 10개국에서 총 14개 대회를 치르는 글로벌 일정으로 운영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애들레이드,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스페인, 미국, 영국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회가 이어진다.

 

특히 LIV 골프 애들레이드 2026은 4일 동안 11만5000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하루 기준으로도 3만8500명 이상이 입장해 호주에서 열린 프로 골프 대회 역사상 최고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2026년 LIV 골프 전 대회는 한국에서 JTBC Golf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티켓 및 대회 관련 상세 정보는 LIV 골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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