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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 아마추어 최고 영예에 ‘타이거 우즈’ 이름 새긴다

US아마추어·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에 ‘우즈 메달·트로피’ 수여

신용섭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3/17 [17:20]

USGA, 아마추어 최고 영예에 ‘타이거 우즈’ 이름 새긴다

US아마추어·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에 ‘우즈 메달·트로피’ 수여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6/03/17 [17:20]

▲ Tiger Woods Trophy Medal   ⓒUSGA

 

[탑골프비즈] 미국골프협회(USGA)가 아마추어 골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USGA는 뉴욕에서 열린 연례 회의를 통해, 올해부터 미국 아마추어 및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에게 수여되는 메달과 트로피에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새기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마추어 골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우즈의 공로를 기리는 상징적 조치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제126회 US아마추어선수권과 제78회 US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부터 우승자는 각각 ‘타이거 우즈 메달’과 ‘타이거 우즈 트로피’를 받게 된다. 두 대회는 각각 메리온 골프클럽과 사우콘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즈는 이 두 대회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US주니어아마추어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1994년부터 1996년까지 US아마추어 3연패를 기록하며 ‘6연속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업적을 남겼다. 이후 그는 US 오픈에서 2000년, 2002년, 2008년 정상에 오르며 총 9번의 USGA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 바비 존스와 함께 역대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USGA의 CEO 마이크 완은 “타이거 우즈는 아마추어 골프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한 인물”이라며 “그의 업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새로운 기준을 세웠고, 이번 헌정은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 역시 “USGA와 그 챔피언십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영예를 받게 되어 매우 겸손하게 느끼며, 젊은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즈는 이미 2024년 USGA 최고 영예인 ‘밥 존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명명 결정으로 그는 잭 니클라우스, 미키 라이트, 조앤 카너 등 골프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아마추어 골프의 가치와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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