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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 5차 연장 혈투 끝 드림투어 첫 승… 9년 만의 우승 감격

신용섭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4/07 [19:06]

강지선, 5차 연장 혈투 끝 드림투어 첫 승… 9년 만의 우승 감격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6/04/07 [19:06]

▲ KLPGA 2026 군산CC 드림투어 2차전 우승자 강지선    ⓒKLPGA

 

[탑골프비즈 이유림 기자]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0만 원)’에서 강지선(30)이 연장 접전 끝에 감격의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선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데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도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8-69)로 황연서(23,리쥬란)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승부는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무려 다섯 번째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갈렸다. 황연서가 더블보기를 범한 사이 강지선은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우승은 강지선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2017시즌 점프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9년 동안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도전을 이어왔지만 추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긴 기다림 끝에 다시 정상에 선 그는 “오랜 시간 우승이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로 인해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며 “무엇보다 다시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 상위권 판도도 흥미롭게 전개됐다. 김스텔라(28)와 송지윤(20)은 나란히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강정현(23), 유아현(19), 김재린(20)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윤혜림(29)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상금 순위 경쟁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천50만 원을 추가한 강지선은 시즌 상금 1,171만 8천 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기존 선두였던 윤혜림(1,113만 원)과의 격차는 58만 8천 원에 불과해, 시즌 초반부터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군산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4월 22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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