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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③ 위기의 한국골프장 '골프장 생존 전략을 찾아라'

안성찬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4/08 [15:41]

기획특집 ③ 위기의 한국골프장 '골프장 생존 전략을 찾아라'

안성찬 기자 | 입력 : 2026/04/08 [15:41]

 

▲ Pixabay로부터 입수된 Paul Brennan님의 이미지

 

요즘 골프장 관련 유튜브를 보면 골프장 오너들은 골프장 하기가 겁이 난다고 한다. ‘위기의 골프장’ 일색이기 때문이다. 제목만 봐도 섬뜩하다. ‘한국골프시장 붕괴’를 비롯해 ‘깡통 골프장 속출’, ‘골프장의 몰락 부자들의 놀이터가 사라진다...골프장에 무슨 일이?’, ‘대한민국 골프장 폭망’, ‘골프장 500개 줄줄이 폐업...전 재산 날려버린 60대 가장의 눈물’. ‘이제는 아무도 안 갑니다...사람 발길 뚝 끊긴 한국골프의 몰락’ 등등 골프장이 곧 파산할 것이라는 자극적인 내용 일색이다.

 

정말 그럴까? 답은 ‘아니다’가 맞다.

 

사실 유튜브만 보면 한국의 골프장은 내일 당장 파산할 것 같다. 하지만 일본골프장을 보라. 일본도 잘나가던 시절 2600개의 골프장이 운영됐다. 20년 이상의 장기간 경기침체와 버블이 꺼지면서 당장 망할 것 같던 골프장들은 일부 파산한 골프장들이 있지만 여전히 2200여 개가 운영 중이다.  

 

따라서 한국골프장 관련 유튜브들은 현실과 맞지 않은 것이 적지 않다. 특히, ‘골프장을 30년 운영했다가 날렸다’는 한 골프장 사장의 푸념은 골프장과는 거리가 먼 유튜버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한국대중골프장협회에 문의를 했으나 그런 사장은 애초에 없었다고 한다. 이 유튜브는 그냥 클릭수를 늘리기 위한 소설에 불과했다는 얘기다. 이 유튜버는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했을 정도인데 마치 자신이 골프장을 건설하고 운영하고 했던 사장처럼 자신을 묘사했다는 것이 골프장업계의 주장이다. 또한, 대부분의 골프장 관련 유튜브는 서로 베끼기만 하고 있어 특별한 내용도 없이 그저 그렇다.   

 

물론 일부 골프장 관련 유튜버는 한국골프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골프장 관련 통계를 비롯해 숫자도 엉터리인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골프대회 해설을 하는 한 유튜버의 내용 역시 숫자 관련해서는 틀린 곳이 많다는 것이 골프장업계의 지적이다. 

 

골프장의 주차장 자리가 텅텅 비었다는 내용도 잘못됐다. 티오프 시간도 남아 돈다도 것도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여전히 골프장은 돌아간다. 이전에 비해 조금 둔탁한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한국골프장은 살아 있다. 경영이 쉽지 않은 골프장들은 다른 기업이나 사모펀드에 의해 인수돼 운영되고 있다.

 

그렇다고 골프장들의 미래가 밝기만은 하지 않다는 것은 골프장 관계자들도 잘 안다. ‘수요과 공급’이 무너지는 순간 골프장도 피해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은 시간 문제다. 소위 MZ세대의 ‘골린이’가 떠나고, 황금기를 이뤄주던 50~60대의 골퍼들이 70, 80대 고령인구로 바뀌면 골프장은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봉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 Pixabay로부터 입수된 Dylink님의 이미지(오른쪽 상단 사진)

 

이 때문에 골프장들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주중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말에는 꽉꽉 차고 있으니 ‘아직은 괜찮아~’ 하는 안일한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한국골프장은 초창기부터 일본골프장을 대부분 답습한 것이 사실이다. 회원을 모집해서 골프장 공사비 등을 모두 뽑아내고, 운영하는 것이 그대로 닮아있다. 한국골프장보다 먼저 위기를 겪은 일본골프장은 어떨까?

 

한국골프장은 일본골프장보다 모든 것이 앞서 있다. 특히, IT를 접목한 코스관리를 비롯해 운영시스템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全社的資源管理)에서 일본보다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인구절벽과 고령인구로 인해 점점 골프장도 고령화되고 있는 일본의 골프장을 먼저 들여다보고, 한국골프장의 대처방안도 고민해보자.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일본골프장이지만 현실에서는 폐쇄적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골프장경영자협회가 분석한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본골프산업도 구조적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유는 지난해 일본 내장객 수는 기후 악화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전년 대비 약 3.5% 감소했다. 골프에 불어닥친 산업이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일본골프장의 전통적 운영 방식이 수요 하락의 더 이상 커버하기 어렵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이를 뒷받침하는 외부 통계에서도 일본 골프 시장의 규모와 변화가 감지된다. 일본의 골프 인구는 약 730여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골프장 이용 횟수는 골퍼 1인당 연평균 16.4회 수준이고, 골프장 1곳당 연간 이용객은 약 4만1000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한국산업양행 등 한국기업이 일본골프장을 인수, 경영하면서 내장객수를 급증시키고, 고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규슈지역 내에 전년대비 성장률이 랭킹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는 일본골프장이 그간 유지해온 폐쇄적이고 관행적인 관리 및 마케팅 구조에서 벗어나, 한국형 마케팅 및 IT 기반 예약 시스템, 그리고 외국인 타깃 프로모션을 결합했을 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음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일본골프장경영협회는 분석했다. 일본 지방골프장은 더 이상 자국 내 골프 수요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결론이다. 2000년대 초반 약 2600개였던 골프코스 수는 현재 약 2200개 규모로 축소됐다. 이는 수요 감소 압력과 유지 비용 상승을 반영하는 결과다.

 

일본도 한국처럼 코스관리의 변화를 심각하고 고려하고 있다. 일본골프장 인력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로 50대 이상 골퍼 비중이 높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전통적 균등 관리에서 비용·효율을 중시하는 ‘선택과 집중형 그린키핑’이 확산되고 있다. 그린과 티잉 구역은 집중관리하고, 비용 부담이 큰 페어웨이와 러프 관리는 AI 자동화 장비나 자율주행 잔디관리 로봇에 위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엔저 효과로 외국인 수요가 일부 유지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인구절벽과 지역 수요 약화라는 구조적 한계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본골프장업계의 판단이다. 생존 골프장은 완전 무인화 기반으로 저비용 운영 모델 또는 초고가 럭셔리 전략이라는 양극단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일본골프장업계의 시각이다.

 

이런 일본골프장의 고민은 한국골프장에도 그대로 접목된다. 일본보다 변화가 빠른 한국은 IT(Information Technology·정보기술)를 활용한 골프장 운영에서 이미 대처했거나 하고 있는 진행형이다.

 

그렇다면 한국골프장의 미래 경영은 어떻게 변화하는 것이 살길일까. 이를 위해 골프장들은 이미 들어선 새로운 단계에서 무엇을, 어떻게 시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장고에 들어갔다. 골프에 IT나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를 접목한 기술은 골프마케팅에서 고객을 참여시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기술이 골퍼들, 즉 플레이어들의 게임 방식의 경험을 바꾸며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제 골프장은 신개념의 테크놀리지로 인해 예측 불허의 변화를 실감하게 될 미래를 맞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골프 인구는 그대로 수용하되 MZ세대를 바라보는 골프장업 종사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를 고민할 때인 것이다. 

 

골프는 단순한 운동 중 하나다. 정해진 코스에서 클럽을 이용해 볼을 치며 홀을 돌고, 숫자를 세면 그만이다. 이것은 그냥 장비를 갖고 노는 레저스포츠인 셈이다. 하지만 골퍼들은 눈치채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골프장을 경영하는 CEO를 비롯해 임직원들은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 골프장은 다른 기업과 달리 기술 도입이 더디고 느렸다. 골프장은 코스와 부대시설을 만들고 관리만 잘하면 ‘그냥 돈이 되는 황금지대’였기 때문이다. 소위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던 셈이다. 골프장에 도착해서 데스크에 놓여진 부킹지에 손글씨로 자신의 이름을 쓴 것이 엊그제 같지 않은가.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국내 일부 골프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아날로그 세상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도 홈페이지가 없는 골프장이 있는가 하면 수십 년째 홈페이지가 업그레이드 없이 그대로 잠자고 있다. 아날로그로 해도 되는데 구태여 비용을 들여 디지털로 전환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무한경쟁(無限競爭)’을 눈앞에 두고 있는 골프장 종사자들은 한 번쯤 깊은 숙고할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 Pixabay로부터 입수된 Frederick Adegoke Snr.님의 이미지(우측 사진)

 

코스관리에서 드론(Drone)을 활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상상해보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이미 지난 2013년 ‘프라임 에어’라는 드론으로 첫선을 보인 지 3년 만에 영국의 케임브리지의 한 농장으로 팝콘과 리모컨 등을 배달했다. 그런 드론이 이제는 예술을 접목시켜 하늘에서 그림도 그린다. 기념일에 축하 행사로 공중에서 수백 개의 드론들이 몰려다니면서 군무를 벌이기도 한다. 

 

이것을 골프장으로 끌어 들여보자. 원격으로 골프코스의 각 홀을 날아다니면서 물이 부족해 잔디가 상한 곳을 찾아내서 사진을 촬영해 담당자 모바일로 보낸다. 코스관리 담당자는 인근의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물을 뿌린다. 물론 한 발 더 앞서 가는 것은 스프링클러가 물이 필요한 지역의 잔디에 알아서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골프장 종사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그리 신경을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비용을 생각할 것이다. 드론보다 사람이 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든다면 구태여 드론을 띄울 필요가 있겠는가. 드론을 다룰 사람도 필요할 테고. 아마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집안 청소기처럼 홀로 돌아다니면서 잔디를 깎는 잔디깎기 머신이 등장한 요즘 미래 골프장은 어떻게 변화될 것이라는 것을 안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캐디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지만 한국은 여전히 캐디에 의존하고 있다. 처음부터 캐디를 쓰지 않고 오픈한 골프장은 전북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을 비롯해 충청권 힐데스하임, 영남 루나엑스 등 몇 곳이 안 된다. 국내 골프장은 산악지형이 많아 전동카 사고에 대비해 캐디를 채용하는 것이 더 낫다. 1팀에 캐디 4명에서 어느 날 2명이었다가 1명으로 줄었다. 전동카의 영향이 크다. 물론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그런데 전동카가 등장하면서 테크놀리지는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전동카에서 스마트폰 충전은 기본이고, 앞면에 태블릿이 달려있어 코스공략에 도움이 되고 스코어도 저장한다. 

 

이 태블릿은 GPS를 활용한 홀 공략을 할 수 있게끔 홀을 지형과 함께 거리까지 정확하게 표시한다. 캐디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캐디까지 있으면 골퍼는 더 편해진다. 캐디에게 필수품이 된 거리측정기가 있기 때문이다. 골퍼들의 불만은 캐디가 거리를 정확하게 알려주지 못했던 것에 있다. 홀 중간에 있는 거리 마크를 보고 알려줬기 때문에 부정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캐디들도 누구나 거리측정기를 갖고 있는 데다 전동카에 실려 있는 태블릿도 정확하게 거리를 알려주면서 거리문제로 스트레스받는 일들이 사라지게 됐다. 이전에는 막연하게 깃발까지만 거리만 알려주던 거리측정기가 제법 똑똑해졌다. 레이저와 GPS가 결합하면서 플레이가 진행되는 동안 자동으로 홀을 인식해 그린뿐 아니라 벙커, 해저드 등을 알려준다. 이전에는 거리측정기를 눈에 대고 측정했지만 이제는 손목시계로도 한다.

 

이런 모든 기능이 스마트 시계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비단 거리측정기와 전동카만이 디지털화되면서 골퍼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일까. 골프장 종사자들도 편해졌다는 사실이다. 

 

MZ세대를 겨냥해 도입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을 골프장 운영에 활용하고 있는 골프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트랜스포메이션을 X로 줄여 말하기 때문에 DX로 부른다. DX는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해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DX를 활용한 대표적인 골프장은 24홀 신개념 골프장 경북 경주의 대중형 스카이힐CC(구 루나엑스CC) 컨트리클럽과 HDC리조트의 비회원제 성문안 컨트리클럽이다. 특징은 최대한 디지털화했다는 것이다. 

 

디지털화의 강점은 신개념의 예약 및 선결제 시스템과 무인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스템, 라운드 진행에 골프장 관제와 정산 등이 자동 진행되는 ‘골프장 운영 통합플랫폼’이다. 이것이 턱없이 부족한 인력을 줄였고, 캐디도 없앴을 수 있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골퍼 각자 모바일을 통해 사전 체크인, 로커 배정 및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골프장 하이패스 솔루션’이다. 또한, 골퍼의 만족도(GSI) 극대화 및 직원만족도(AIS) 고취를 비롯해 모바일 시스템의 고객 이용 패턴 및 소비금액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엔데믹 시기에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골프장 경쟁체제에 선제적인 마케팅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동카가 등장하면서 테크놀리지는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전동카에서 스마트폰 충전은 기본이고, 앞면에 태블릿이 달리기 시작했다. DX를 활용한 골프장은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하고, 더 많은 고객들의 플레이를 창출할 수 있다. 골프장이 운영 방식이 골퍼들의 손안에,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디지털 기술로 흡수되면 플레이방식이나 골프장의 수익 창출에 더욱더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디지털 기술이 고객들에게 얼마나 편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도 없이 쏟아지는 플랫폼 중에서 ‘진주’를 찾아내야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동카에서 태블릿을 통해 그늘집의 식사를 미리 주문하는 것은 물론 골프장 예약까지 할 수 있고, 미국이나 한국에서 골프전문 방송에 24시간 방송하는 프로골퍼들의 대회 중계나 레슨까지 볼 수 있다면 디지털 골프문화의 또다른 새로운 장(場)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

 

한국골프장은 미래를 하루라도 빨리 준비해야 한다. 일반 기업에 비해 조금 더디게 발전하는 골프장의 시스템을 이번 기회에 확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인식하에 한국의 골프장들이 혁신해야 한다. 일부 골프장의 직원들은 여전히 ‘복지부동’, ‘낙지부동’ 자세로 일하는 곳도 적지 않다. 변화가 싫은 것이다. 골프장이 수익이 나든, 적자가 나든 여전히 월급이 제날짜에 맞춰 나오기 때문이다. 제주의 한 골프장은 골프장에 안일무사하게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주의 기존 W골프장은 오너의 경영 미숙으로 잔디는 다 죽이고, 급여는 밀려 직원들은 하나둘 떠났다. 결국 골프장은 2개월 동안 문을 닫아 버렸다. 물론 오너의 리스크가 가장 컸다. 하지만 직원들도 무사안일주의로 태평세월을 보내면서 망가진 골프장을 봐야 했던 것이다. 이런 골프장들은 오너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한 번쯤 고민할 때가 됐다. 늘 하던 매뉴얼 대로 하면 골프장이 망가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골프장의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것이 골프장도 살고, 나도 살 수 있을까’하는 것은 봄날을 맞아 깊은 생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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