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국가 상비군 출신’ 고유승, KPGA 챌린지투어 4회 대회서 생애 첫 승…차세대 기대주 부상

신용섭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4/10 [16:54]

‘국가 상비군 출신’ 고유승, KPGA 챌린지투어 4회 대회서 생애 첫 승…차세대 기대주 부상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6/04/10 [16:54]

▲ 2026 KPGA 챌린지투어 4회 대회 우승자 고유승    ⓒKPGA

 

[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고유승(20·금강주택)이 2026시즌 KPGA 챌린지투어 4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 전주·익산 코스(파71·7,078야드)에서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유승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부터 흐름은 좋았다. 고유승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출발, 일찌감치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잡았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경기 운영은 안정적이었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이어간 고유승은 9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흔들림 없이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이날 3타를 줄였고, 결국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냈다.

 

경기 후 고유승은 “직전 3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상태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며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플레이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언샷과 웨지샷 감각이 좋았고, 비와 바람 등 까다로운 날씨 속에서도 잘 적응한 점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고유승은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금강주택 관계자들과 한연희 감독, 이재혁 프로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유승은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10세 때 골프를 시작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에 들어섰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1년 ‘제2회 PNS홀딩스 KPGA 주니어선수권대회 WITH JP’ 우승 경력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성과다.

 

2024년 10월 KPGA 프로와 투어프로에 연이어 입회한 고유승은 현재 챌린지투어를 무대로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번 우승으로 한층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시즌 목표도 분명하다. 고유승은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KPGA 투어 시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컨디션과 경기력이 좋아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가장 큰 강점이며, 아이언샷과 퍼트 역시 자신 있다.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훈(29)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로 2위, 이승형(23)이 6언더파 136타로 3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음 일정인 2026 KPGA 챌린지투어 5회 대회는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 당진에 위치한 플라밍고CC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