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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로드 투 PGA’ 강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에 콘페리투어 출전권 부여

이금희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4/15 [10:33]

KPGA, ‘로드 투 PGA’ 강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에 콘페리투어 출전권 부여

이금희 기자 | 입력 : 2026/04/15 [10:33]

▲ 옥택훈 프로    ⓒKPGA

 

[탑골프비즈 이금희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가 2026시즌 글로벌 진출 교두보 확대에 나선다.

 

KPGA는 콘페리투어 스폰서인 콘페리 코리아와 협의를 통해 올 시즌 상반기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에게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는 2026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상반기 마지막 대회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해당 기간 동안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5위 이내 선수 중 최상위 2명에게 콘페리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출전 대상 대회는 오는 8월 열리는 ‘피나클 뱅크 챔피언십’과 ‘알버트손 보이스 오픈’으로, KPGA 선수들에게는 PGA 투어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테스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콘페리투어는 PGA 투어로 향하는 대표적인 관문 투어다. 실제로 2025년 이승택은 KPGA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을 통해 콘페리투어에 진출한 뒤,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며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 제도 역시 ‘KPGA → 콘페리 → PGA’로 이어지는 명확한 성장 경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년 제네시스 대상 옥태훈은 “PGA 투어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매우 큰 기회”라며 “매 대회 최선을 다해 기회를 잡겠다”고 밝혔다.

 

또한 꾸준히 해외 진출을 모색해온 최승빈 역시 “KPGA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KPGA는 최근 해외 투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스포츠 외교’에 힘을 쏟고 있다.

 

2025년에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기존 1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무대 진출 통로를 넓혀왔다. 이번 콘페리투어 출전권 부여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정책이다.

 

박진석 콘페리 코리아 대표는 “KPGA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콘페리투어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단순한 초청 출전이 아닌, 성적 기반의 명확한 선발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PGA 투어가 국내 무대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투어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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