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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형, 연장 혈투 끝 시즌 첫 승… 챌린지투어 통합 1위 도약

플라밍고CC서 유형일 제압… 2년 연속 우승 기염

신용섭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4/22 [17:53]

이승형, 연장 혈투 끝 시즌 첫 승… 챌린지투어 통합 1위 도약

플라밍고CC서 유형일 제압… 2년 연속 우승 기염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6/04/22 [17:53]

 

▲ 2026 KPGA 챌린지투어 5회 대회 우승자 이승형    ⓒKPGA

 

[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충남 당진에 위치한 플라밍고CC에서 열린 2026 KPGA 챌린지투어 5회 대회에서 이승형(23·미니쉬)이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이승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챌린지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파71, 6,909야드 규모의 링크스-파크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승형은 첫날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종일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1번홀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승형은 이날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유형일(34)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9번홀(파4)에서 갈렸다. 연장 첫 홀에서 유형일이 파에 그친 사이, 이승형은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19회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연장 승부에서 강한 면모를 입증한 순간이었다.

 

경기 후 이승형은 “단독 선두로 최종일을 시작하면서 부담이 있었지만 샷과 그린 공략이 안정적이었다”며 “짧은 퍼트 기회를 많이 만들면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연장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이번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모님을 비롯해 안성현 프로, 김규태 프로, 한국체육대학교 박영민 교수, 브리지스톤 이민기 회장, 레노마 김영철 회장, 데상트골프 관계자, 미니쉬치과병원 강정호 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주변에 공을 돌렸다.

 

16세에 골프를 시작한 이승형은 아마추어 시절 2022년과 2023년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했으며, 2025년 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준회원) 및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챌린지투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승형은 통합 포인트 34,326.00점과 상금 34,905,805원을 기록하며 포인트 및 상금 순위 모두 1위에 올랐다. 2위는 ‘4회 대회’ 우승자 고유승(20·금강주택)이 차지하고 있다.

 

한편, 연장 접전을 펼친 유형일이 2위, 박정환1306(33·웹케시그룹)이 8언더파 134타로 3위에 자리했다.

 

다음 일정인 2026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는 오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김천에 위치한 김천포도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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