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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KLPGA 통산 10승 달성

신용섭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4/26 [21:37]

이예원,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KLPGA 통산 10승 달성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6/04/26 [21:37]

▲ 이예원 덕신EPC 챔피언십 FR 우승 트로피   ⓒKLPGA

 

[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이예원이 ‘제2회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대회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킹스데일 골프클럽(LAKE·HILL 코스)에서 열렸으며, 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KLPGA 투어 역대 16번째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고(故) 구옥희를 시작으로 정길자, 고우순, 강춘자, 김미현, 신지애, 서희경, 박성현, 장하나, 고진영, 김효주, 유소연, 박민지, 이정민, 박지영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예원은 KLPGA 투어 입회 후 1,825일 만에 10승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역대 7번째에 자리했다. 이는 신지애(705일), 고 구옥희(1,254일), 박성현(1,411일), 서희경(1,516일), 김미현(1,663일), 박민지(1,719일)에 이어 이룬 기록이다.

 

우승과 함께 시즌 판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로 상금 3억 5,307만 원, 대상포인트 137점을 기록하며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통산 10승 고지에 오른 이예원이 올 시즌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 이예원 덕신EPC 챔피언십 FR 우승 축하 세리머니    ⓒKLPGA

 

- 우승자 이예원 인터뷰 전문

 

Q. 우승 소감은?

A. 항상 봄에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대를 했는데 이렇게 진짜 우승하게 되었다. 통산 10승을 빠르게 달성해서 기쁘다.

 

Q. 봄에 잘 치는 이유가 있을까?

A.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코스 상태다. 봄이라 아직 잔디가 올라와 있지 않은 곳도 있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서 방어적인 플레이를 잘 해야 하는데 그런 플레이를 잘 하다 보니 성적이 좋게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체력적인 부분이다. 훈련을 다녀온 지 얼마 안 됐고, 아직 시즌 초반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아 자신 있게 경기를 해서 성적이 더 좋은 것 같다.

 

Q. 최종라운드 전략은?

A. 코스가 많이 어렵다 보니 타수를 많이 줄이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초반에는 스코어를 지키려는 플레이를 했다. 그러다가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이후에는 매 홀 버디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Q. 올 시즌 몇 개 대회는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았는데?

A. 아직 너무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답답하진 않았고, 개막전에서 우승을 놓쳐 아쉬운 상태로 한국에 와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샷 감은 매 경기 좋았는데 퍼트가 잘 안돼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는 퍼트까지 잘 도와주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

 

Q. 시즌 후반에도 잘 해야 한다는 숙제를 풀어야 할텐데?

A. 작년 봄에 인터뷰했을 때도 끝까지 지치지 않고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지켜지지 않아서 시즌 끝날 때 쯤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매년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하는데 올해도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하반기 때의 나를 믿어보겠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했는지?

A. 한약도 먹고 체중이 빠지지 않도록 음식 많이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힘들어서 시즌 중에 운동을 거의 못했는데 올해는 운동도 하고 유산소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Q. 통산 10승의 의미와 이후 목표?

A. 10승을 채웠다는 것이 굉장히 뜻깊고 많은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를 위해서 너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승수를 쌓아가고 싶다.

 

Q. 올 시즌 몇 승 목표?

A. 3승이 목표다. 매년 3승을 했지만 3승을 해왔다는 것은 스스로 칭찬을 해주고 싶다. 올해도 3승 이상을 하면 좋겠지만 3승만 하더라도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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