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선수가 KLPGA 정규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짠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일곱 번째 생애 첫 우승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분짠은 LPGA 조건부 시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KLPGA 시드전을 통과해 한국 무대에 합류했다. 2025시즌에는 1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진입 없이 시즌을 마쳤고 상금 순위 92위로 시드를 잃었다. 이후 다시 시드전에 나섰고 15위로 2026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흐름은 좋지 않았다. 첫 다섯 개 대회에서 컷 통과는 한 차례뿐이었다. 하지만 페럼클럽에서 시즌 첫 반등을 만들었다.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분짠은 1~3번 홀을 모두 파로 막은 뒤 4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승부는 후반에 움직였다. 분짠은 11번 홀에서 약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2번 홀에서는 핀 가까이에 붙이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지켜낸 분짠은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이율린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준우승에 올랐다. 서교림과 이다연은 7언더파로 공동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8천만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44명이 출전했다. 대회가 열린 페럼클럽은 일부 홀 전장을 조정했다. 파4와 파5 홀 길이를 손보며 선수들에게 이전보다 정교한 거리 계산과 코스 공략을 요구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는 새로운 우승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페럼클럽에서는 태국 선수 한 명이 처음으로 KLPGA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짜라위 분짠의 첫 우승은 그렇게 KLPGA의 또 다른 기록으로 남았다.
자료제공: KLPGA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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