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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4년 7개월 만의 KLPGA 정상… 수원CC서 통산 14승

TOPGOLF(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6/05/11 [11:16]

김효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4년 7개월 만의 KLPGA 정상… 수원CC서 통산 14승

TOPGOLF | 입력 : 2026/05/11 [11:16]

 

▲ 사진제공: KLPGA

 

김효주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5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김효주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박현경(8언더파 208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21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4년 7개월 만의 KLPGA 우승이다. 통산 14승째다.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수원 컨트리클럽에는 13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 국내 무대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까지 추가했다.

 

마지막 홀까지 이어진 승부

 

최종일 흐름은 예상보다 팽팽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앞섰던 김효주는 초반 흔들렸다. 5번 홀과 8번 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추격하던 박현경과 간격도 빠르게 좁혀졌다. 김효주는 9번 홀 버디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11번 홀에서는 약 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다시 리더보드 가장 위를 지켰다. 하지만 박현경의 추격도 거셌다. 16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 승부는 결국 마지막 홀까지 이어졌다. 18번 홀에서 박현경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벙커로 향했다. 벙커를 빠져나온 뒤 파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홀을 지나갔다. 김효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차분하게 파를 기록했고, 마지막 홀을 마친 최종 점수 차는 1타. 김효주가 국내 무대 복귀전에서 1승을 챙겼다.

 

▲ 사진제공: KLPGA

 

▲ 사진제공: KLPGA

 

▲ 사진제공: KLPGA

 

▲ 사진제공: KLPGA

 

132명 출전… 시즌 초반 판도 가른 수원CC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KLPGA 시즌 초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대회 중 하나다. 올해도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김민별, 임진희, 고지우, 방신실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연패에 도전했던 이예원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현경은 덕신EPC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김세영(신성중)은 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수원 컨트리클럽은 긴 전장과 정교한 아이언 샷을 요구하는 코스로 선수들을 시험했다. 작은 실수가 곧 타수 차이로 이어졌다. 사흘 동안 가장 안정적인 경기를 만든 선수는 김효주였다.

 

마지막 홀을 마친 뒤 김효주는 오랜만에 KLPG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자료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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